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새해 특집-한인경제전망:상업용 부동산〉건물값·렌트 더 뛸듯...먼곳 보라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1-05 18:48:51

경제특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17년 애틀랜타 한인경제는 지난 해에 이어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재정지출 확대·규제 완화·감세 등 3대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느냐에 따라 올해 미국경제의 성적표는 물론 부동산 시장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커머셜(상업용) 부동산과 주택시장 등에 대한 전망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게재한다.<편집자 주> 

올해 미국의 커머셜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펼칠 경제정책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 지속되는 모기지 금리 인상 등이 변수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공약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규제완화 정책은 융자조건 완화로 이어질 수 있고, 사회기반시설 투자 등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자본의 유동성을 증대시켜 전반적으로 소비를 촉진시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 기준금리 추가 인상, 모기지 금리 상승 등 곳곳에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칠 지뢰가 놓여있다. 

애틀랜타 한인타운 커머셜 부동산 시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중국과 베트남계 자본 및 리테일 업체 유입, 귀넷플레이스CID가 추진하는 벤처 드라이브 개발사업 등이 시장 전망을 바꿀 수 있는 주요 변수다.

트러스터스부동산의 권순상 전문인은 “트럼프 당선과 함께 금리인상 등으로 매년 초에 있는 소비 불안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곧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인타운의 경우 현재 초과수요로 인해 건물 값이 오를 만큼 올라있는 상태이지만 더 오를 여지가 많다”고 전망했다. 

권 전문인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LA, 뉴욕 등의 부동산 투자가들이 한인타운 상가나 빌딩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2017년도에 둘루스 플레즌힐 로드 주변의 한인타운 리테일 상가는 거의 꽉 찬 상태이므로 렌트비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피스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즈니스 창업을 원한다면 필요한 사업장을 라이선스와 함께 직접 구매해 SBA융자를 이용해 사업을 진행하거나, 라이선스만 구매해 렌트비를 지불하며 비즈니스를 유지하거나 결국 비슷한 비용이 지출될 것이나 렌트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 추세를 보아 본인 목적에 맞는 사업장을 구매하는 것이 절약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S부동산의 에드윈 장 전문인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미국 내수 경기가 살아날 것이 예상돼 단기간 내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렌트든 구입이든 둘루스 상권은 수요가 많아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중이기 때문에 스와니 상권, 혹은 더 북쪽인 몰오브조지아와 커밍 지역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 전문인은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3차례 예고돼 있고 모기지 이율이 트럼프 당선 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비즈니스 매입을 서두르는 편이 좋다”며 “비즈니스 매매의 경우 렌트를 매출액 15% 이내에서 해결해야 정상이지만, 현재 렌트 가격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전문인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다른 전문인은 “최근 둘루스 한인타운의 공실 상가를 임대하거나 기존 비즈니스를 새로 구매해 창업하는 사람들이 중국과 베트남 투자자들”이라며 “한인들이 타민족 자본보다 한 발 앞서 투자에 나서 일정 상권을 형성한 후 매매하는 전략을 구사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개발 예정지인 둘루스 벤처드라이브, 슈가로프CID가 추진 중인 인피니트에너지센터 개발 및 새로 개설될 4곳의 진입로 부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상가(몰)이나 오피스단지 매매의 경우 금리인상에 따른 모기지 증가 등이 부담될 수 있지만 미국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수년 전 경기침체기처럼 건물 공실 비율이 매우 높아지거나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는 안보이기 때문에 지역개발계획 및 위치 등을 고려해 투자하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인들은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소개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위치(Location)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목적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투자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투자전략과 구입 및 매매시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에는 사이클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자의 경우 전문가와 의논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조셉 박.이인락 기자

<새해 특집-한인경제전망:상업용 부동산>건물값·렌트 더 뛸듯...먼곳 보라
<새해 특집-한인경제전망:상업용 부동산>건물값·렌트 더 뛸듯...먼곳 보라

개발 예정지인 벤처 드라이브 주변 지역

<새해 특집-한인경제전망:상업용 부동산>건물값·렌트 더 뛸듯...먼곳 보라
<새해 특집-한인경제전망:상업용 부동산>건물값·렌트 더 뛸듯...먼곳 보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