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당국은 지난 9월말 끝난 회계연도 말까지 45만 954명의 불법적인 이민자들을 외국으로 내보내 전년도에 비해 인원이 약 3% 줄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제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숫자가 줄어든 것은 그동안 단속강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국토안보부는 공공안전과 국경보호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한 단속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회계연도에 국외추방은 34만 4,354명이었으며, 자발적인 출국자는 10만 6,6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안보부는 2017년도 남부 조지아 지역에 사설 운영 이민구치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조지아-플로리다 접경 지역 인근에 780명 수용 규모의 폭스톤 이민세관단속국(ICE) 과정센터가 설치된다. 아울러 아이티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남서부 국경지역의 단속자들을 위한 새로운 구치소 증설이 필요하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조셉 박 기자
조지아주 어윈카운티 오실라에 소재한 이민구치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