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75억 달러 이상
수백명 직원 더 채용 계획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보안 카메라 회사가 13일 2억7500만 달러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보안 카메라 제조업체인 플록 세이프티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 성공으로 기업 가치를 75억 달러 이상으로 인정받게 됐다.
플록 세이프티의 개럿 랭글리 공동 창립자이자 CEO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애틀랜타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한 사례"라면서 "애틀랜타를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컸는데, 그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록 세이프티는 '기술을 이용해 범죄와 싸우는 회사'로 소개되며 AI 기반 카메라, 드론 등을 제조해 미국 전역에 4,800개 이상의 법기관을 비롯해 기업, 쇼핑몰, 의료분야 등에 판매되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 1,300명 이상의 직원이 고용돼있으며, 매출은 지난해 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플록 세이프티는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드론 제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300개 이상의 엔지니어링 관련 직책을 추가 고용하고 새롭게 설립될 제조시설에는 수백 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