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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격, $2,700 돌파…인플레 헤지수단 인기

미국뉴스 | 경제 | 2024-11-08 09:00:23

금가격, 인플레 헤지수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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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7일 껑충 뛰며 2,700달러 선을 돌파했다. 7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결제가(2,676.30달러) 대비 28.90달러(1.08%) 오른 온스 당 2,705.2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0.72%) 낮은 104.33을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후 초강세를 보이며 4년래 최고치로 뛰어올랐던 달러 지수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값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달러 가치가 낮을수록 여타 통화 보유자들은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끼게 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의 무역정책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되돌릴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연준은 더 오랜기간 고금리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비수익성 자산인 금은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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