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용좋으면 15%까지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경기 침체 위험을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내년 미국 침체 확률을 25%에서 20%로 낮췄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9월 6일 나오는 8월 고용보고서가 “상당히 양호해 보인다면 경기침체 확률을 앞서 1년 동안 유지했던 15% 수준으로 다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2일 고용 악화 우려로 침체 확률을 15%에서 25%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이전까지 1년 동안 미국 침체확률을 15%로 유지하고 있었다.
침체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뉴욕 증시의 S&P 500 지수는 12~16일까지 일주일 동안 3.9% 상승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그렸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를 최소 25bp(1bp=0.01%p)인하할 것으로 더욱 확신하게 됐다”며 “금리 50bp 인하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