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예일대에 첫 여성 총장 탄생

미국뉴스 | | 2024-05-31 09:06:32

예일대에 첫 여성 총장 탄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모리 맥기니스 임명

 

아이비리그 명문인 예일대학교 신임 총장에 모리 맥기니스(58)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 총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그가 취임하면 예일대 최초의 상임 여성 총장으로 기록되게 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예일대는 오는 6월 퇴임하는 현 피터 샐러비 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총장으로 맥기니스 총장을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맥기니스 총장은 버지니아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예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다시 버지니아대로 돌아가 교수와 부학장 등을 역임했고, 텍사스대에서 교무처장과 부총장을 지냈다. 전공 분야는 미술사로, 노예제를 둘러싼 정치와 예술 간 상호작용을 들여다보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춰왔다.

맥기니스 총장의 취임은 예일대를 비롯한 미국 대학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로 어수선한 가운데 이뤄지게 된다.

미국 대학들은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대응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교수그룹 ‘공익을 위한 학자들’은 맥기니스 총장의 임명 발표가 이뤄진 직후 캠퍼스의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 등을 훼손하려는 기부자와 정치인의 압력에 저항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배포했다.

앞서 지난 1977년 여성 역사학자 해나 홀본 그레이가 예일대의 임시 총장으로 선임된 적은 있지만 상임 총장으로 여성이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기니스 총장은 NYT와 한 인터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직위에 가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 자신이 ‘롤모델’로서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자신의 신념은 굳건하다며 예일대에서도 이를 위한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