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이제 술보다 흔한 마리화나’

미국뉴스 | | 2024-05-23 13:11:33

술 보다 흔한,매일 마리화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770만명 이상 거의 매일 마리화나

매일 술 마시는 사람보다 많아

 

거의 매일 마리화나를 핀다고 답한 사람이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절반에 달하는 주에서 오락용 마리화나가 허용된 가운데 40년만에 처음으로 마리화나 흡연자가 음주자보다 많았다.

전국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770만명의 사람들이 거의 매일 마리화나를 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992년의 100만명과 비교하면 1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마리화나를 피는 사람이 음주를 앞질렀다. 카네기멜론대 대마초 연구소의 조나단 콜킨스 연구원은 AP뉴스와 인터뷰에서 “마리화나 흡연자의 40%가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음주자들보다 흡연자들과 더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약물 사용과 건강에 관한 전국 조사(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 연구는 22일 전문저널(Addiction)에 소개됐으며 이는 미국의 담배, 술, 약물 사용에 대한 추정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리화나 흡연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콜킨스 연구원은 “마리화나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마리화나 흡연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마리화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많은 주에서 의료용 또는 오락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고 있지만 연방 차원에서는 여전히 불법이다. 그러나 오는 11월 플로리다에서도 오락용 마리화나 허용이 추진되고 있으며 연방정부에서도 마리화나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대 정신과 교수인 데이빗 고어릭 박사는 “마리화나를 자주 피게되면 당연히 중독될 확률이 높고, 마리화나에 중독되면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