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대학 등록생수↑… 팬데믹 후 처음

미국뉴스 | | 2024-05-23 08:46:29

대학 등록생수,팬데믹 후 처음 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 봄학기 2.6% 증가

전국 총 1,775만여 명

 

미국 대학의 2024년 봄학기 학부생 등록이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감했던 대학생 수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22일 전미학생정보센터(NSC)가 발표한 대학 등록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봄학기 기준 4년제 대학 학부와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등록 학생은 총 1,775만2,3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봄학기 등록 학생수과 비교해 2.6%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미 전체 대학 학부 등록생은 2023년 가을학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반등한데 이어 2024년 봄학기까지 두 학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4년제 공립 대학과 사립 대학 모두 올 봄학기 등록생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와 1.9% 늘었다. 또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등록생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단 4년제 대학의 경우 신입생 증가세가 덜하다. 4년제 공립대 신입생은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했고, 4년제 사립대는 1.5% 감소했다. 이에 반해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신입생은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대학생의 경우 지난 2022년에 비해서는 4.1%, 2021년에 비해서는 4.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증가율보다 높았다.

주별로는 44개 주에서 대학 등록생이 증가했다. 2024년 봄학기 캘리포니아주 소재 대학들의 학부 등록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욕주 소재 대학의 학부 등록생은 77만5,66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뉴욕주 소재 대학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봄학기 학부 등록생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뉴저지주 소재 대학은 올 봄학기 학부 등록생이 27만4,3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NSC는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시작된 대학 등록생 증가세가 봄학기까지 계속되는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 전체 대학 학부 등록생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2024년 봄학기 등록생은 2019년 봄학기의 총 1,860만2,672명과 비교하면 4.5% 줄어든 규모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