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금리 결국 내려가”… 배당주 다시 주목

미국뉴스 | | 2024-05-09 09:42:52

금리 결국 내려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국채·CD 수익률 상회할 것

마켓워치 24개 종목 제안

 

 기준금리가 올해부터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주 주식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로이터]
 기준금리가 올해부터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주 주식이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로이터]

 

향후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비해 배당주 투자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4일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서는 미국 단기 국채나 은행 양도성예금증서(CD) 투자로도 5% 정도의 이익을 볼 수 있는 만큼 배당주 투자가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결국 금리는 내려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배당 귀족주 지수는 S&P 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적어도 25년 연속 보통주 배당을 늘린 67개 종목으로, S&P 400 배당 귀족주 지수는 S&P 400 중형주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적어도 15년 연속 배당을 늘린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즈는 이들 배당 귀족주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고 있다.

S&P 하이일드 배당 귀족주 지수는 S&P 1,500 종합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적어도 20년 연속 배당을 늘린 136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SPDR S&P 배당주 ETF 등이 이 지수를 추종한다. 마켓워치는 해당 지수들에 포함된 152개 배당주 가운데 최근 5년간의 평균 배당 증가율 등 자체 기준을 적용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윌리엄스소노마, 로우스, 칼라일, 웨스트레이크, 베스트바이 등 배당주 24개 종목을 추천하기도 했다.

2일 기준으로 최근 5년간 S&P 500과 S&P 1,500 수익률은 각각 87%와 84%였는데, 마켓워치가 선정한 24개 종목 가운데 14개(58%)는 총수익률 면에서 S&P 500을 앞섰다.

S&P 500 편입 종목 가운데 지수보다 수익률이 좋은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한 만큼 이 수치는 매우 양호하다는 게 마켓워치 판단이다.

대형 투자자들의 경우 배당주를 선호한다. 주식을 대거 보유할 경우 이에 따른 배당 수익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 투자자들은 배당 수익으로만 매년 수천만, 수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이 명단에 포함된 전국 소매업체 타겟 주식의 경우 5년 전 매수 시 배당률이 연 3.31%였고 해당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 시 연 배당률은 매수 가격 기준 5.68%였다. 이 기간 타깃 주가는 108%가량 올랐고 배당금으로 재투자했을 경우 총수익률은 133%에 이르렀다.

다만 마켓워치는 연평균 배당 증가율이나 총수익률 등 과거 기록이 향후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투자에 나서기 전에 자체적으로 분석·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월가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매력적인 배당주로 엔브리지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펩시콜라(펩시코)를 최근 꼽았다.

CNBC 방송은 지정학적 긴장이나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등 주식시장을 흔들만한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이 이들 3개 종목을 주요 배당주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내재가치와 장기적인 배당금 지급실적 및 능력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 펩시코와 엔브리지의 경우 각각 52년과 29년간 이어지는 연속 현금 배당이 주목을 받았다. BOA는 주당 24센트와 12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배당 규모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기업의 배당금 규모가 1조6,60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배당금 규모는 이보다 많은 1조7,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