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미국뉴스 | | 2024-05-02 09:13:14

기아·현대·제네시스, 4월 판매 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기아·현대·제네시스 3~6%↓

판매일 줄어·수요는 강세

SUV·친환경차 판매 주도

3개사 13만9,865대 판매

null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그룹 제공]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판매량이 판매 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강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4월에도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가 판매 실적을 주도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4월 판매량이 6만8,603대로, 전년 동기의 7만812대보다 3.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판매 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이틀 적었다고 밝혔다.

모델별로 보면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3%↑)와 전기차 아이오닉 5(59%↑), 아이오닉 6(41%↑), 투싼 HEV(44%↑), 싼타페 HEV(12%↑), 팰리세이드(31%↑)가 역대 4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는 31%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 늘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지난 4월 6만5,754대를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6만8,205대보다 3.6% 감소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전기차 EV6 판매가 1년 전보다 6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쏘렌토(24%↑), 카니발(18%↑), 포르테(11%↑)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말 미국에서 출시한 전기차 EV9은 4월 한 달간 1,572대가 팔려 월간 판매량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의 전기차 4월 판매량도 월별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2024년형 쏘렌토가 각 딜러에서 판매되고 있고, 곧 카니발과 K5 상품성 개선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하면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은 4월 판매량이 5,508대로 전년 동기의 5,857에 비해 6.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월 중 전기차 판매가 전체의 12%를 차지했으며 GV70 전기차는 월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GMA는 총 8개의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차량 라인업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GV80이 1,93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GV70 1,496대, G70 1,035대 등 3개 차종이 4,470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의 81.2%를 차지하는 등 주력 판매 모델들이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만285대로 전년 동기의 1만9,626대에 비해 신장세를 기록했다.

<조환동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