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증시 급등에 시총 4조달러 증가

미국뉴스 | | 2024-03-30 20:26:29

증시 급등에 시총 4조달러 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분기 ‘AI+연착륙 기대’

 다우ㆍS&P500 사상 최고

 

미국 증권시장은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엔비디아 등 기술 대형주의 선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착륙에 성공해 미 경제가 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겹치면서 시가총액이 무려 4조 달러나 불어났다.

2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39,807.3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1% 상승한 5,254.35에 장을 마쳤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0.12% 내린 16,379.4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다음날인 29일이 성금요일 휴장이어서 올해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는 올해 1분기 10% 이상 상승하면서 이날을 포함해 22번이나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2019년 이후 가장 강한 1분기를 기록했다. 미국 상장주식의 총가치도 불과 3개월 만에 4조 달러나 불어났다.

이러한 주식시장의 강세는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에 대한 낙관론과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64%나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11개 주요 업종 가운데 통신서비스와 에너지, 기술업종 등이 가장 많이 오른 데 비해 부동산업종만 약세를 보였으며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87배 많았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 등을 반영해 ‘AI 대장주’ 엔비디아 등 상승 종목을 추격 매수하고 워너브라더스 등 하락 종목을 매도하는 모멘텀 투자가 2002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JP모건 등은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예상만큼 순조롭게 둔화하지 않으면서 모멘텀이 붕괴될 수도 있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RBC캐피털마켓은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상승한 점을 감안해 S&P500지수의 올해 연말 목표 전망을 5,150에서 5,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같은 급등 랠리에 대해 시장이 너무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낙관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금융리서치회사 TS 롬바르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하지 않더라도 시장 랠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조사 결과, 2차 세계대전 이후 S&P500지수가 2개 분기 연속 상승했을 경우 그다음 달에는 다소 약세를 보였으나 1년 후 지수는 평균 12.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