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국인 10명 중 3명꼴만 “매주 예배 참석”

미국뉴스 | | 2024-03-27 08:41:43

미국인 10명 중 3명,매주 예배 참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종교 출석률 하향세 지속

 

미국에서 교회 등 종교기관 출석률이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성인 10명 중 3명만이 ‘매주’ 또는 ‘거의 매주’ 종교기관 행사에 정기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한인 사이에서 가장 많은 개신교 및 기독교의 경우에도 이러한 정기 예배 참석률이 4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적으로 전국 성인 21%가 매주, 9%가 거의 매주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산 30%인데 이같은 정기 출석률은 약 20년 전인 2000년~2003년의 평균 42%와 비교해 12%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10년 전인 2011년~2013년의 평균 38%와 비교해서는 8%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그 외 11%는 한달에 한번 정도 참석한다고 밝혔고, 25%는 거의 가지 않는 경우, 31%는 전혀 가지 않는 경우로 각각 집계됐다.

종교별로는 몰몬교(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회)의 출석률이 가장 높았는데. 54%가 매주, 13%가 거의 매주 참석한다고 밝혔다. 합산 67%로 2000년~2003년의 68%에서 1%포인트 낮아졌다.

개신교가 두 번째로 높았는데, 매주 참석은 30%, 거의 매주 참석은 14%로 각각 나타났다. 합산 44%였는데 이는 2011년~2013년의 49%와 비교하면 5%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3위는 이슬람 및 무슬림으로 매주 28%, 거의 매주 10%로 집계됐으며, 이어 가톨릭 23%, 10%, 유대교 16%, 6%, 정교회 15%, 11%, 불교 12%, 2%, 힌두교 7%, 6%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가톨릭의 경우 2000년~2003년의 45%에서 12%포인트, 2011년~2013년의 40%에서 7%포인트 감소했다.

갤럽은 종교행사 출석률 하락은 무종교인 증가 추세와 관련이 있다고도 설명했다. 갤럽에 따르면 특정 종교가 없다고 밝힌 성인의 비율이 2000년~2003년 9%에 불과했지만 2021년~2023년 21%로 높아졌다. 무종교인의 경우 2021~2023년 기준 79%가 종교행사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갤럽은 젊은층에서 종교에 대한 애착이 약해진 점을 감안하면 출석률은 앞으로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럽에 따르면 18세~29세 연령층의 35%가 종교가 없다고 답했으며, 종교가 있든 없든 종교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낮았는데 22%만이 매주 또는 거의 매주 종교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갤럽 조사의 표본 수는 3만2,445명이었고, 개신교 및 기독교가 1만5,147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