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99세 카터 기념 백악관 성탄장식 나온다…생존 대통령 최초

미국뉴스 | | 2024-02-22 09:00:00

99세 카터 기념, 백악관 성탄장식 나온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백악관 역사협회, 역대 대통령 기념 장식 제작…노벨상 등 업적 표현

21일 백악관 역사협회가 공개한 2024년 기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워싱턴·AP=연합뉴스)
21일 백악관 역사협회가 공개한 2024년 기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워싱턴·AP=연합뉴스)

올해 99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살아있는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백악관 공식 장식품(오너먼트)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미 백악관 역사협회는 이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업적과 생애를 소재로 한 2024년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공개했다.

이 협회가 1981년부터 매해 역대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제작한 이래 살아있는 대통령의 장식품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9대 대통령인 카터의 장식품은 그가 미국 대통령으로는 유일하게 해군 사관학교에 다녔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닻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46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7년간 해군으로 복무했다.

장식품의 뒷면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핵 잠수함인 USS 지미카터호의 이미지가 담겼으며, 그가 재임 중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캠프 데이비드 평화 협정' 타결에 기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의 상징 비둘기도 곳곳에 그려졌다.

뒷면에 그려진 지구는 카터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과 그 이후에 지구촌 평화를 위해 기여한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악관 역사협회는 설명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땅콩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말년에 고향에서 직접 땅콩 농사를 짓기도 한 카터 전 대통령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땅콩과 땅콩 꽃 그림도 그려졌다.

지난해 10월 99세 생일을 맞은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최장수 미국 대통령이다.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투병 사실을 밝힌 그는 병원 치료를 이어가다가 지난해부터는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카터 전 대통령과 77년간 해로한 아내 로절린 카터 여사는 함께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지난해 11월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트럼프 관세… 가구 연생활비 7,600달러까지 상승”

중국·캐나다·멕시코에 최대 100%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공약이 실현되면 미국 가구가 연간 부담해야 할 추가 비용이 2,500달러에서 7,600달러에 달할

“현대제철, 미 제철소 건설 검토”

‘트럼프 무역장벽’ 대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강화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미국에 대형 제철소 신규로 짓는 대규모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CES 2025’ 에서 선보인 나는 오토바이

[로이터]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CES 2025’에서는 새로운 첨단 제품들이 대거 소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하이텍 기업 ‘릭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