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12월 비농업 고용 22만건… ‘깜짝’ 증가

미국뉴스 | | 2024-01-08 09:36:56

12월 비농업 고용 22만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보건·여가접객업 등 주도

 

지난해 12월 전국 일자리가 ‘깜짝’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을 자극하던 노동시장 과열이 쉽게 완화하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도 수그러들 전망이다.

연방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6,000건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10만5,000건) 및 11월(17만3,000건)의 고용 증가 폭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만건도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정부(5만2,000건), 보건의료(3만8,000건), 사회지원(2만1,000건), 건설(1만7,000건) 부문이 12월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고용 증가를 지탱했던 여가접객업은 4만건 늘어 2023년 연간 평균 증가폭(3만9,000건)과 유사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월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같았으며, 전문가 예상치(3.8%)를 밑돌았다.

시간 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연간으로는 미국 경제가 한 해 270만명의 일자리를 추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으로는 22만5,000건의 일자리가 늘었다.

한 해 앞선 2022년에는 연간 480만건, 월평균 39만9,000건의 일자리를 늘려왔다.

12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연준이 올해 이르면 3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전망도 후퇴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경제상황 전개에 따라 긴축 정책을 더 오래갈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날 고용지표에 대해 “시장과 연준을 모두 불안하게 만드는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