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아마존, 올해 미국 내 최대 운송업체 등극

미국뉴스 | | 2023-11-29 08:41:40

최대 운송업체,아마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UPS·페덱스까지 제쳐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대형 물류업체인 유피에스(UPS)와 페덱스를 제치고 미국 내 최대 운송업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7일 아마존 내부 자료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지난해 미국 내에서 52억개가량의 소포를 운송한 데 이어 올해는 59억개 운송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올해 샤핑 대목인 추수감사절(23일) 이전에 이미 소포 48억개 이상을 운송한 상태다.

반면 지난해 미국 내에서 53억개의 소포를 운송해 근소하게 아마존을 앞섰던 UPS는 올해 운송량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UPS의 올해 1∼9월 소포 운송량은 34억개였다.

아마존은 이미 2020년 소포 운송량 33억개를 기록해 페덱스(31억개)를 제쳤고 격차를 계속 벌려가는 상황이다.

게다가 아마존 집계는 아마존이 처음부터 끝까지 운송한 소포만을 포함하는 반면, UPS와 페덱스는 최종단계에서 우편 서비스를 사용한 경우도 포함하는 만큼 집계 규모가 더 클 가능성이 있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미국 가정으로의 소포 운송 규모를 비교하면 아마존이 이미 지난해 UPS를 제쳤다는 것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아마존은 UPS와 페덱스의 주요 고객이었던 만큼 격세지감인 상황이다.

2016년 당시 페덱스 최고경영자(CEO)였던 프레드 스미스는 아마존이 물류 분야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견해에 대해 허황한 주장이라고 일축했지만, 대규모 물류망을 구축한 아마존에 몇 년 만에 따라잡히고 말았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커머스 구매가 늘어난 것도 아마존에는 호재였고, 아마존은 당시 물류 시설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JP모건의 브라이언 오센베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미국 내 가정으로의 물류 배송이나 속도 측면에서는 UPS와 페덱스를 앞질렀지만 세계적 운송 범위 등에서는 아직 뒤져있다고 지적했다. UPS와 페덱스는 최근 몇 년간 아마존의 운송량 증가와 관련, 자신들은 운송 규모 경쟁에 나서는 대신 이익률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공정거래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을 상대로 한 반독점 소송에서 아마존의 물류 서비스 및 제3자 판매자에 대한 가격책정 등 여러 사업 관행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미 연구팀 "활동적인 사람도 10.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 위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활동적인 사람도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HF)과 심혈관 질환(CVD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군동원 계획' SNS글에 "사실이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군사자산 활용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내년 1월20일) 직후부터 실시하기로 공약한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에 군을 동원할 수 있음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3분기 1조1,700억달러신용카드 대출 8% 증가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3분기 1조1,7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신용카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최우수 랭킹   세계 최고 대학에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의 MIT,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이 세계 최고 대학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NYT, 6월 행정명령 지목“바이든 정책으로도 가능”  국경순찰대 노조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남부 국경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틱톡 등에서 ‘자연적 스킨케어’ 트렌드로 부상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면? 소기름(비프 탈로, beef tallow)은 소의 지방을 녹여 만든 연한 색의 페이스트로,

“엔진오일 과다 소모로 엔진 교체… 불만 속출”

현대차 소유주 사례 현대차 차량의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돼 엔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NBC4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에스트로겐 크림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일까?

일부 의사들 얼굴에 처방 ■질문피부 노화 방지에 에스트로겐 크림을 얼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사실인가? ■과학적 근거여성이 폐경에 접어들면 피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대학 졸업생 실업률 급증 8명 중 1명은 ‘백수’

올해 미국 대학 졸업생의 실업률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학사 학위를 소지한 학생들의 실업률이 현재 12% 이상으로, 2023년의 8% 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