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여러 주 내년 최저임금 인상…패스트푸드 등 가격 오를 듯

미국뉴스 | | 2023-11-12 09:48:58

내년 최저임금 인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네브래스카·메릴랜드 등 10% 넘게 올라…캘리포니아는 최저시급 20달러로

 

미국 여러 주에서 내년 최저임금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1일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패스트푸드점 노동자의 최저 시급이 20달러까지 올라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전미주의회협의회(NCSL)에 따르면 현재 미국 3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최저임금(시급)이 연방 최저임금 기준인 7.25달러보다 높다.

 

이들 지역 가운데 일부 주들은 내년 최저임금을 더 올릴 예정이다.

 

하와이주는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을 기존 12달러에서 16.7% 올린 14달러로, 네브래스카주는 10.50달러에서 14.3% 인상된 12달러로 책정한다.

메릴랜드주는 직원 수가 15명 이상인 기업의 최저임금을 13.25달러에서 15달러로 13% 올린다. 델라웨어주는 기존 11.75달러에서 13.25달러로 12.8% 인상한다.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4월부터 지역 내 50만 명에 달하는 패스트푸드점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20달러로 올린다. 주 정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점 노동자의 평균 시급이 16.21달러였다면서 임금 인상에 대한 노동자들의 요구가 크다고 전했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의 최고재무책임자 잭 하르퉁은 지난달 말 실적 발표 때 애널리스트들에게 캘리포니아의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자사의 판매 식품 가격을 "한 자릿수 중반보다 높은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최고경영자(CEO)도 애널리스트들에게 아직 정확한 수치를 밝히기 어렵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여러 지역의 이런 임금 인상은 여전히 강한 고용 수요를 보여준다고 CNBC는 짚었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0월 미국 민간기업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근로자 임금은 1년 전보다 5.7% 올라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인 2∼3%(전년 대비 상승률)보다는 여전히 높았다.

전미소기업협회(NSBA)의 공보담당 부사장 몰리 데이는 "최저임금이 특히 이렇게 큰 폭으로 상승할 때는 소기업이 처한 상황이 정말 어렵다"며 일부 기업들은 직원 수를 줄이거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시간주의 인력개발·교육기관 엘리트그룹의 레오 카 사장은 많은 사업주가 구인난으로 인해 임금 인상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제 그들은 그저 '인력을 구해주세요'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 · 취업 영주권문호‘올스톱’
가족 · 취업 영주권문호‘올스톱’

연방국무부, 2월 영주권문호 발표 취업 1, 5순위는 오픈 ‘순항’ ※ 미 국무부 영사과 이민문호 웹사이트 : http://travel.state.gov Tel:202-663-15

[2025년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 “최신 절세 정보로 올해 세금 보고 준비하세요”
[2025년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 “최신 절세 정보로 올해 세금 보고 준비하세요”

▶ 본보·한인CPA협 공동주최koreatimes.com/webinar2월13일 유튜브로 전국중계세법·절세 혜택·해외 자산  2025년 세금보고 시즌을 대비해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남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재난구호 지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재난구호 지원

처방약 등 신속 서비스한국어 지원팀 가동도   미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가 LA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한인 등 회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미, 국가별 AI 반도체 ‘수입 상한제’ 도입 발표
미, 국가별 AI 반도체 ‘수입 상한제’ 도입 발표

중국·러시아 등 ‘겨냥’ 한국 등 동맹국은 제외“제재 우회 막는 목적” 차기 행정부 유지 전망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을 겨냥한 강력한 첨단 AI 반도체 규제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50% 늘어 160만명

실업자 구직기간도 증가 미국에서 직장을 잃은 후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실업자가 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이 인용해 보도한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

‘119대 연방 의원 중 기독교인 약 87%’
‘119대 연방 의원 중 기독교인 약 87%’

개신교인 의원이 절반 이상 ‘유대교·이슬람교·힌두교’ 순 제119대 연방 하원 의원들이 지난 3일 열린 개원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모습. 상·하원 의원 중 기독교인 의원은 461

“고난과 역경 연속인 인생… 보호 기도 필요 있나?”
“고난과 역경 연속인 인생… 보호 기도 필요 있나?”

존 파이퍼 목사, ‘믿음 방해로부터 보호 기도해야’ 성경 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 보호를 구하는 기도는 절대 헛되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 도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 은혜가 드러나기 때

배넌 vs 머스크 ‘내홍’ H-1B 비자 놓고 충돌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대한 이견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층 내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백인 노동자 중심의 전통적 지지층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 FDA 승인
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 FDA 승인

[오상헬스케어 제공]  체외진단(IVD)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는 개인·전문가용 코로나19(COVID-19)/독감 콤보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승인

스타벅스 화장실 개방 중단…"주문 손님만 허용"
스타벅스 화장실 개방 중단…"주문 손님만 허용"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이달부터 북미 지역 매장에서는 주문을 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그간 주문을 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도 매장을 개방하던 정책을 7년 만에 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