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또 AR-15… ‘총기난사 단골 흉기’

미국뉴스 | | 2023-10-29 09:37:44

AR-1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에만 2,000만정 유통

 

지난 25일 메인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용의자 로버트 카드(40)가 AR-15 소총을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총기의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메인주 당국은 이튿날 이 사건으로 모두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총기 반대 활동가인 새넌 와츠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메인주에서는 (감기약) 슈다페드를 사기가 AR-15보다 더 어렵다”는 말로 총기 반대 진영의 주장을 전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총기 소지에 우호적인 공화당 진영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둔 민주당 측의 선거전략에 불과하다며 이같은 주장의 의미를 깎아내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메인주 총기난사 사건 이튿날인 26일 성명을 내고 ‘돌격 소총’과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의회에 거듭 요청했다.

 

군사용 반자동 소총 M-16의 ‘민간 버전’인 AR-15은 분당 45발을 발사할 수 있다. 미국에 2,000만정 넘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950년대 총기업체 아말라이트가 처음 개발한 이 소총은 콜트가 갖고 있던 특허가 만료되면서 1970년대부터 여러 업체가 생산에 뛰어들었다. 2012년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등 28명이 사망한 사건에 등장하면서 미 전역에서 악명을 얻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기난사 17건 가운데 10건에 AR-15이 등장했다.

 

전체 살인사건에 쓰이는 총기의 90% 이상은 권총이라는 점에 비추면 총기난사범들이 유독 선호하는 총기인 셈이다.

 

일부 주가 AR-15을 비롯한 반자동 소총을 규제하고 있지만 총기난사 사건을 막는 데는 별 소용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캘리포니아·코네티컷·뉴욕·메릴랜드 등에 이어 올해 4월에는 워싱턴주가 반자동 소총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이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총기난사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총기 규제가 없는 2위 텍사스주의 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미 연구팀 "활동적인 사람도 10.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 위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활동적인 사람도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HF)과 심혈관 질환(CVD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군동원 계획' SNS글에 "사실이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군사자산 활용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내년 1월20일) 직후부터 실시하기로 공약한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에 군을 동원할 수 있음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3분기 1조1,700억달러신용카드 대출 8% 증가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3분기 1조1,7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신용카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최우수 랭킹   세계 최고 대학에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의 MIT,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이 세계 최고 대학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NYT, 6월 행정명령 지목“바이든 정책으로도 가능”  국경순찰대 노조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남부 국경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틱톡 등에서 ‘자연적 스킨케어’ 트렌드로 부상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면? 소기름(비프 탈로, beef tallow)은 소의 지방을 녹여 만든 연한 색의 페이스트로,

“엔진오일 과다 소모로 엔진 교체… 불만 속출”

현대차 소유주 사례 현대차 차량의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돼 엔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NBC4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에스트로겐 크림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일까?

일부 의사들 얼굴에 처방 ■질문피부 노화 방지에 에스트로겐 크림을 얼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사실인가? ■과학적 근거여성이 폐경에 접어들면 피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대학 졸업생 실업률 급증 8명 중 1명은 ‘백수’

올해 미국 대학 졸업생의 실업률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학사 학위를 소지한 학생들의 실업률이 현재 12% 이상으로, 2023년의 8% 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