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뉴욕증시 폭락 가능성 낮아”

미국뉴스 | | 2023-10-17 09:01:26

뉴욕증시 폭락 가능성 낮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급상승 뒤 폭락 상황 완화

 

최근 뉴욕 주식시장이 1987년 ‘블랙먼데이’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그때와 같은 대규모 폭락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마켓인사이더가 1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리서치회사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는 이날 보고서에서 “시가총액 가중 평균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초적인 시장폭(market breadth, 상승종목과 하락종목 비율) 지표는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금리가 상승한 데다 추가 인상 우려로 인해 금리에 민감한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달러 강세가 기업 실적 회복에 장애가 될 수 있는 데다 10월 들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지난 여름의 고점 대비 8% 가까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올해 증시 상황을 요약한 것이지만 1987년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NDR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1987년 10월19일 다우 지수가 하루 만에 22.6%나 폭락하는 ‘블랙 먼데이’가 발생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증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시장 일각에서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상황과 유사하다면서 폭락을 경고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NDR는 그러나 최근과 1987년 증시가 이 같은 유사점이 있지만 다른 점도 많기 때문에 당시와 같은 폭락 장이 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987년 10월 폭락 장 이후 서킷 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정지) 제도가 도입돼 증시가 20% 이상 하락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S&P 500 지수가 7%, 13%, 20% 하락할 때마다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또 증시 흐름은 비슷하지만 올해 상승세가 그때만큼 강하지 않은 데다 경제 상황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NDR는 “무엇보다 1987년과 올해 사이 거시경제 지표에서 큰 차이가 있다”며 “당시에는 경제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지표들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기는 해도 그때만큼 강하지 않다”고 전했다.

 

NDR는 “이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유사성이 있는 부분이 있지만 폭락장 가능성을 단정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금융데이터분석업체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 마지막거래일인 13일까지를 기준으로 최근 2주간 S&P 500 지수 상장기업 중 가장 과매수된 종목 1위는 시카고거래소그룹(심벌 CME) 였다.

 

이어 과매수 종목 2위는 게임개발·유통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EA, RSI 85.41%)였고 3위는 사이버 보안업체인 팰로앨토 네트웍스(PANW·83.68%), 4위는 미국계 대형 반도체 기업 인텔(INTC·81.82%), 5위는 도메인·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베리사인(VRSN·79.92%) 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18개주서 '대장균 오염' 당근 유통…1명 사망

CDC "대형식료품체인서 판매…지금도 유통될 가능성은 낮아"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돼 1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커져"

미 연구팀 "활동적인 사람도 10.6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면 위험"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활동적인 사람도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HF)과 심혈관 질환(CVD

트럼프, '불체자 추방에 군동원 계획' SNS글에 "사실이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군사자산 활용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내년 1월20일) 직후부터 실시하기로 공약한 불법체류자 대규모 추방에 군을 동원할 수 있음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신용카드 부채 역대 최대… 가계 ‘먹구름’

3분기 1조1,700억달러신용카드 대출 8% 증가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3분기 1조1,7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인당 평균 신용카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세계 최고 대학 옥스포드

최우수 랭킹   세계 최고 대학에 영국의 옥스포드대학이 선정됐다. 이어 미국의 MIT,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등이 세계 최고 대학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트럼프 ‘국경폐쇄·추방’ 실현 순조?

NYT, 6월 행정명령 지목“바이든 정책으로도 가능”  국경순찰대 노조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남부 국경을 방문한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틱톡 등에서 ‘자연적 스킨케어’ 트렌드로 부상 스킨케어를 위해 소기름을 얼굴에 바른다면? 소기름(비프 탈로, beef tallow)은 소의 지방을 녹여 만든 연한 색의 페이스트로,

“엔진오일 과다 소모로 엔진 교체… 불만 속출”

현대차 소유주 사례 현대차 차량의 엔진오일이 과도하게 소모돼 엔진을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NBC4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에스트로겐 크림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일까?

일부 의사들 얼굴에 처방 ■질문피부 노화 방지에 에스트로겐 크림을 얼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사실인가? ■과학적 근거여성이 폐경에 접어들면 피부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대학 졸업생 실업률 급증 8명 중 1명은 ‘백수’

올해 미국 대학 졸업생의 실업률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학사 학위를 소지한 학생들의 실업률이 현재 12% 이상으로, 2023년의 8% 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