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아마존·MS·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치열’

미국뉴스 | | 2024-11-06 08:21:47

아마존·MS·구글,클라우드 서비스 경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글로벌 ‘빅3’ 시장 양분

각각 32%·23%·12% 차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3대 클라우드 서비스‘빅3’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로이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3대 클라우드 서비스‘빅3’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로이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빅3’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부문 3위인 구글이 최근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2위 MS의 성장률을 넘어서며 선두 업체들을 추격하고, 성장 둔화 양상을 보였던 1위 아마존은 20%에 가까운 성장률로 후발 업체들의 추격을 뿌리치려는 양상이다.

 

3일 시장조사 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이 32%, MS가 23%, 구글이 12%를 차지하고 있다. 약 2년 전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아마존 점유율은 34%에서 2%포인트 하락한 반면, MS와 구글의 점유율은 각각 3%포인트와 1%포인트 올랐다.

 

아직 구글 클라우드의 점유율은 2위 MS에 비해서도 10% 이상 뒤처져 있지만, 지난 3분기 성장률은 3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은 35%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33%, 아마존웹서비스(AWS)의 19%를 능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9%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 분기 증가율(28.8%)도 가뿐히 상회했다. 무엇보다 최근 매 분기 30%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도 33% 성장률을 나타냈던 MS를 넘어섰다.

 

이는 자사의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이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구동하면서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9일 실적 발표 후 AI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AWS의 경우 지난해에는 매 분기 성장률이 10% 초반대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17%에 이어 2, 3분기에는 각각 1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후발 업체들의 추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3분기 성장률은 1년 전 12%보다 7%포인트가 더 늘었다. 특히, 3분기 AWS 영업이익률은 38%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MS는 지난 2분기 29% 성장한 데 이어 3분기에는 33%, 4분기에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며 아마존과 격차를 좁히려 하고 있다.

 

이들 ‘빅3’는 이와 함께 막대한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을 전 세계로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을 하고 있다.

 

MS는 이탈리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각각 수조 원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고, 구글도 미국과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지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아마존도 앞서 영국과 브라질, 싱가포르 등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빅3’간 클라우드 경쟁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마아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거대기술기업) 4곳의 올해 설비투자 합계가 전년 대비 42% 늘어난 2,0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80%가량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부문에 투입될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새 차 ‘플렉스’하다 재정 망치는 ‘카 푸어’ 급증

팬데믹발 가격 급등에 깡통 차량↑트레이드인 4대 중 1대가 깡통60개월~84개월 상환 크게 늘어할부액 기준으로 구입 가격 정해야 무리한 차량 구입으로 생활비에 쪼들리는 ‘카 푸어’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트럼프,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 정원 두 배로 확충 추진

불법 이민자 자녀까지 함께 구금하는 제도도 부활 검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NBC 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아시아계 동업자 엽기살인 충격

8만불 채무 안 갚으려 남가주에서 아시아계 동업자끼리 채무 관계를 둘러싸고 엽기 살인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거주 중국계 부부를 엽기 살인한 글렌데일의 중국계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트럼프 취임 앞두고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

■국무부 12월 문호 발표취업 2·3·4순위 제자리에가족이민 한발짝도 못나가   취업이민과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전면 동결됐다. 연방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영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공화, 상·하원까지 다수당 확정… 행정·입법부 장악

연방대법원도 보수 우위‘트럼프 어젠다’ 추진 탄력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이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소비자 물가 둔화세 멈춰…인플레 우려 다시 고조

10월 전년 대비 2.6%↑7개월 만에 상승률 반등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물가 잡기가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이 다시 한 번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트럼프 2기 외교안보 진용 완성… 40·50 ‘충성파’

루비오 국무 공식 발표법무엔 극우성향 게이츠국 방 에는 44세 헤그세스관 료 ·장성·네오콘 배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을 이끌 국무부 장관으로 마르코 루비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스타벅스, 연말 할러데이 컵 출시

시즌 특별 메뉴도 제공 스타벅스가 출시하는 올해 할러데이 컵.스타벅스>  매출 감소로 고전하는 스타벅스가 할러데이 컵과 함께 연말 할러데이 메뉴를 본격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