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조지아 투표장에 '미국시민 전용' 표지판

지역뉴스 | | 2024-08-09 12:48:11

미국시민 전용, 투표장, 불필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 선관위 표지판 세우기로 의결

"이미 등록할 때 환인 끝나" 비판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오는 11월 선거에서 각 투표소 밖에 ‘미국 시민 전용’(US Citizens Only)이라는 표지판을 게시하도록 의결했다. 하지만 투표권 단체들은 이 조치가 불필요한 예산낭비이며 합법적인 유권자에게 위협일 수 있다면 반발했다.

공화당 위원인 재니스 존스턴은 이날 회의에서 샘플 표지판을 공개했다. 그녀는 “이 표지판이 비시민이 무심코 선거법을 위반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3대1로 모든 159개 카운티에 표지판을 게시하도록 하는 권장 이메일을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위원인 틴달 가잘은 반대했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임명한 존 퍼비어 위원장은 투표하지 않았다.

조지아주는 주민이 투표 등록 시 시민권 상태를 확인하고, 유권자는 매 선거에서 투표하기 전에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보호 조치에도 불구하고 비시민 투표는 주 내 공화당원과 전국의 당 지도부에서 반복되는 우려 사항이 되었다.

2021년 브래드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은 비시민의 투표를 금지하는 주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 실시한 감사에서 선거에 참여한 비시민은 한 명도 없다는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머쓱해 하기도 했다.

투표권 단체들은 이 표지판이 이미 엄격한 투표법이 있는 주에서 시민이 된 이민자들이 투표 등록을 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밝혔다.

감시단체인 아메리칸 오버사이트는 성명에서 "이러한 표지판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민자들 사이에서 합법적인 투표에 냉각 효과를 미치는 해로운 수사학에 기여하며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민주주의 선거 거부 운동의 목표는 인종차별적이고 외국인 혐오적인 반이민자 감정을 이용하여 선거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것을 포함하여 이번 11월에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것이 날로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미국인들의 공통된 새해 결심은 이것
미국인들의 공통된 새해 결심은 이것

저축 통한 재정적 안정 최우선건강식, 운동, 체중 감량 등도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새로운 해를 맞는 미국인들의 새해 결심은 무엇일까. 미국인들은 2025년에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미쉘 강 전 후보 한인 후원자 초대 오찬
미쉘 강 전 후보 한인 후원자 초대 오찬

"2년 뒤 선거에 재도전 예정" 조지아주 99지역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석패한 미쉘 강 전 후보는 지난 12월 14일 한인 후원자들을 초대해서 감사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