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나의 의견] 길어지는 전쟁 여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5-13 17:31:42

나의 의견,배준원,그린웨이 홀론 부회장,전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도대체 언제쯤 이 전쟁들이 끝날까? 도무지 뭔가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갈수록 아무런 해결점도 찾지 못한 채 길어지는 전쟁, 이로 인한 경제의 불안요소는 점점 더 커져가는 게 현실이다.

미국의 막대한 예산이 지원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이미 2년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 분쟁이 해소되기도 전, 바로 지난해 가을 지구의 다른 한편에서 일어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또한 해를 넘기며 그 끝이 언제일지 모를 장기전으로 가는 양상이다. 전쟁은 인류에게 재앙이라는 말처럼 수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져다주는 이 전쟁들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건 비단 나 혼자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이 와중에 결국 유류가격은 계속 상승하면서 물가 또한 치솟는 분위기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이다. 사실 우리는 현재 외부에서 일어난 전쟁 외에 미국 내에서도 이미 2년여 넘게 치열하게 벌어지는 전쟁을 경험하고 있다. 연준이 선포한 물가와의 전쟁이 바로 우리가 지금 매일 매일 경험하고 있는 전쟁이라 할 수 있겠다. 잡힐 듯 하면서도 쉽게 잡히지 않는 물가, 결국 이로 인해 강도 높은 고금리 정책은 계속 이어지고 결국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고금리와의 또 다른 새로운 전쟁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는 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모든 게 사실 넘치는 자금 유동성의 여파라고 할 수도 있겠다.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워낙 시중에 어마 무시한 자금들을 풀어놓다보니 웬만한 강도의 고금리 정책으로는 쉽게 물가가 잡히지 않는 건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다. 연준 회의 때마다 지난달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이제 이만하면 되었다는 위안과 동시에, 반면 아직도 멀었다는 자조가 늘 뒤섞이면서 일희일비하던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는 와중에 물가는 아직도 쉽게 잡히지 않고 금리 인하의 기쁜 소식은 자꾸만 뒤로 미뤄지는 듯해서 과연 지금의 고금리 정책이 물가를 제대로 컨트롤은 하고 있는지 이제는 그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것 같다.

바라건대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해외전쟁 소식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정경제를 위협하는 물가와의 전쟁 또한 하루빨리 종식돼 보다 밝고 희망 섞인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배준원 그린웨이 홈론 부회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