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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27 14:00:51

지천 (支泉 ) 권명오, 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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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1902년11월20일 제물포를 떠나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로 미국땅에 정착한 이민 120주년과 한미 동맹 70주년이 된 역사적 순간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으로 미국에 도착했다.  그동안 한미 관계가 불편해진 상태로 조국과 미주 동포사회까지 불안해졌는데 이번 윤석열 정권에 의해 한미 동맹 관계가 한층 더 굳건해지게 됐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특별 국빈으로 초대하고 극진한 예우를 다 하면서 한미 양국의 동맹과 공동이익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특별 환영 및 만찬과 상·하 의원 특별 연설과 하버드대학 및 텍사스대학에서 연설을 하게 되는 등 경사스러운 양국 관계가 돈독해지는 과정을 보는 미국의 코리언 아메리칸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250만 한인동포들은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굳건해지면서 발전해 나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있다.  미주 코리언 아메리칸들은 미국을 선택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피땀을 흘리고 있는 공동운명체들이다.  그 때문에 조국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국빈으로 초청돼 활동 중인 역사적 이 순간 미주 동포들은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바라고 또 적극 환영하고 성공을 기원해야 될 것이다.  한미 동맹 관계에 화가 될 행동을 삼가하고 단점과 실수를 부각시키는 행위를 자제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고 양국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  

외교란 자국의 이익이 필수인 중대사이기에 어느 한쪽의 이익만 창출될 수가 없다.  그 때문에 주게도 되고 받게도 되는 것인데 무조건 이익만 받겠다는 논리로 경솔하게 성토부터 하는 것은 무지한 행위인 동시에 비판을 위한 비판이다.  

필자는 현 한국정부와 전 정부 그리고 진보와 보수에 대한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다.  그런데 조국 국민들의 분열상은 극에 달해 있고 미주동포사회도 분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지도자들 및 전직 한인회장들과 단체장들까지 보이지 않게 분열된 상태다.  언론사와 기자들까지 다를 바 없다.  

생각과 견해차는 어쩔 수 없고 인간사회가 겪어야 될 장점과 단점이지만 그럴수록 공과 사를 분별하고 분열보다는 화합을 도모하고 상대를 존경하고 사랑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한인동포 사회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 어떤 것인가 그것부터 먼저 깊이 헤아리고 검토한 다음 한미 동맹을 위한 슬기롭고 정의로운 행동을 해야 될 것이다.  

만약  견해차와 진보와 보수와 이념의 차이로 인해 분열을 불사하는 불행한 행위를 자초하게 되면 미주 동포사회가 아름다워질 수가 없다.  상대의 잘못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상대를 돕고 배려하려는 노력과 사랑을 베풀기 바란다.  먼저 미주 동포사회의 지도자들과 언론부터 이해관계를 떠나 지혜롭게 견해차를 극복하고 배려하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 시급하다.  부모나 국가 지도자나 대표들이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되게 끝나고 화를 당하게 될 것이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을 통해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환영하자.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미주 동포들은 분열을 일소하며 화합과 배려를 통한 미래를 개척하고 전진하는 코리언 아메리칸이 되도록 힘과 마음을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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