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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봄의 숨소리에 피어난 수선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25 08:20:29

시, 안신영,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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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신영(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활짝핀 노-란 수선화

한아름 꽃다발 되어

봄을 싣고 찾아왔다

내 테이블 위에

 

안개비 자욱한 창밖

더불어 우울한 곳곳에

샛-노란 수선화

집안 가득 마음가득

따스한 빛으로 채워지고

 

움추린 겨울 마음 밀어내고

활짝핀 수선화 꽃잎에

마음의 봄 함께 담아

예쁘게 새롭게 피어나자

 

 

안신영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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