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앨라배마 한인들 '적극 투표참여'에 한 목소리

지역뉴스 | | 2023-04-24 11:53:51

북앨라배마 한인회, 풀뿌리 컨퍼런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북앨라배마한인회 '풀뿌리 컨퍼런스' 개최

"적극 투표 및 지역사회 참여 중요성 인식"  

 

앨라배마 한인들이 지난 22일 헌츠빌 힐튼 가든 인에서 제4차 ‘앨라배마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열고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투표참여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북앨라배마한인회(회장 양미경)가 주최하고 어번대 코리아코너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회장 이영준) 및 동남부한인회연합회와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재외동포재단, 앨라배마주 소수계 담당국(AOMA) 등이 후원했다.

9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양미경 회장은 “이 컨퍼런스를 통해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투표 등을 통해 적극 참여해 우리의 권리를 향사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인사회와 지역사회가 깊은 유대를 맺어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류 바람이 미국에서 부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지난 140여년에 걸쳐 ‘아메리칸 웨이브’가 불었다”며 “1882년 조미통상조약과 선교사 입국, 한국전쟁에의 미군 참전, 평화봉사단의 한국 활동, 미국 이민 한인들의 성장 등을 통해 한미동맹이 발전해 왔으며, 이제는 미주 한인들이 미국정치에 적극 참여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결속시키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영준 회장은 “이 자리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인사했으며, 케니 앤더슨 헌츠빌 다양성 평등 국장도 축사를 전했다.

김신애, 전명기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박주은 KAGC 대외협력 연구원은 미주 한인들이 당면한 이슈들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우리의 공동체를 보호할 힘을 길러 우리의 권익을 증진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이바지 하자”고 역설했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은 “이민 후 많은 도전과 사업 경험을 통해 시민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들려지고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투표해야 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다음 세대의 정치계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 햄튼 조지아주 릴번 시의원은 ‘당신의 투표는 중요하다’는 제목의 강연에서 “성경에도 나와 있듯이 선택은 온전함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며 “주변에서 참여를 위한 목소리를 제안했을 때 ‘한 번 해보겠다’(I’ll try)며 한국어 투표자료를 귀넷카운티에서 관철시켰고, 3.16 스파총격 사건 때 이 범죄는 여성과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임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는 중요하고, 투표를 통해 목소리가 들려지게 해야 하며, 여러분은 힘이 있으니 후보자를 연구하고 기도한 후 적극 투표에 참여하라”고 강조했다.

어번고 재학생 김신현, 앤드류 리 군도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한 참여의 경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스몰그룹으로 나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번대 유동우 박사의 정리하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요셉 기자

앨라배마 한인들이 22일 헌츠빌에서 풀뿌리 컨퍼런스 행사를 갖고 '적극 투표참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앨라배마 한인들이 22일 헌츠빌에서 풀뿌리 컨퍼런스 행사를 갖고 '적극 투표참여'에 한 목소리를 냈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 강연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 강연

양미경 북앨라배마 한인회장 인사말
양미경 북앨라배마 한인회장 인사말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강연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이사장 강연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축사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축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지난해 440정 발견 압도적 1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미 전역의 공항 가운데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가장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애틀랜타 공항이 이 부문에서 9년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구매 보조금 철회 찬성 52%관세강화 물가우려 반대 커공화∙민주간 뚜렷한 시각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지아 주민들은 향

[윌셔에서] 당찬 시작

작은 장미가 한 송이 앞마당에 피었다. 지난겨울 이사 올 때부터 마당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나무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놓인 디딤돌을 끼고 있는 작은 마당이다. 보통은 크고 작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19일 오후… 여학생 중태학교 한때 코드레드 발령교육계∙ 지역사회 큰 충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북극발 한파 다시 남하21일부터 눈 가능성도 다음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다시 한번 강추위가 찾아온다. 눈소식도 다시 한번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16일  “북극에서 발원한 한랭기

[정숙희의 시선] 뮤지엄에 불이 붙으면
[정숙희의 시선] 뮤지엄에 불이 붙으면

신년벽두부터 LA를 휩쓸고 있는 엄청난 화마로 걱정과 불안이 그치지 않는다.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시시각각 뉴스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사상 유례없는 비극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적색육 많이 먹으면 치매·인지기능 저하 위험 13% 증가"

미 연구팀 "견과류·콩류·생선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 20% 감소" 가공육<사진=Shutterstock>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적색육과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치매

새해 첫 보름달 ‘울프 문’
새해 첫 보름달 ‘울프 문’

새해 첫 보름달을 뜻하는‘울프 문(wolf moon)’이 지난 14일 영국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상공에 떠 있는 가운데 여객기가 지나고 있다. 울프 문은 늑대들이 겨울밤 보름달을

[삶과 생각] 마당발
[삶과 생각] 마당발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사노라면 집이 필요하고 집에는 마당들이 있다.  여러 사람이 활동하는 넓은 공마당도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사회가

[시와 수필] 나는 바보야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안다고 나대고대접받길 바라고내가 제일  바보같이 산 것 같아요.(김수환 추기경) 맑고 거룩한 영혼을 가진 바보의 가르침을 세상이 오늘처럼 시끄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