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수업 중 휴대전화 금지 확산일로

지역뉴스 | | 2024-12-12 12:05:47

휴대전화, 휴대전화 사용 금지, 마리에타 교육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마리에타, 중학교→ 고교 확대 검토

“교우관계 개선∙수업 집중도↑”평가

 

메트로 애틀랜타 각 교육청과 학교들이 경쟁적으로 시범 도입했던 휴대전화 금지정책이 확산될 추세다. 

마리에타 교육청은 이번 주 발표를 통해 “중학생들에게만 시행했던 휴대전화 잠금장치내 보관 의무화 규정을 다음 학기부터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마리에타 교육청은 8월 신학기부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시 자기 잠금장치 안에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보관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긴급상황 시에만 학교 직원의 승인을 얻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애틀랜타와 디캡 및  디케이터, 체로키 교육청도 유사한 정책을 시범 운영 중이다.<본지 7월 30일 기사>

마리에타 교육청이 휴대전화 금지조치 확대를 검토하고 나선 것은 시행 결과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때문이다.

교육청은 에모리 대학과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연구진에 의뢰해 휴대전화 금지 영향을 조사 중이다.  그랜트 리베라 교육감은 이번 주 교육청 이사회에서 “학교 직원들의 평가와 외부 연구진의 조사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고등학생에 대한 휴대전화  금지조치 확대를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모리 대학 등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금지 조치 이후 학생들은 친구와의 유대감이 강해졌다고 응답했다. 교사들도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가 높아졌고 지각은 줄었다고 평가했다. 또 교사 68%가 학교업무 수행능력도 좋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고등학생 학부모들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과의 연락방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11일 현재 반대 청원 사이트에 1,000여명이 서명에 나섰다.

리베라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학생들은 곧 적응할 것”이라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조치 확대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번 마리에타 교육청 조치에 대해 애틀랜타 교육청 등 다른 교육청들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필립 기자>

 

마리에타 교육청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자기 잠금장치.<사진=11얼라이브 뉴스>
마리에타 교육청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자기 잠금장치.<사진=11얼라이브 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벌레박사 칼럼] 엄청 큰 주머니 쥐(possum)가 나타났어요

벌레박사 썬박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변에 가끔씩 보이는 동물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파섬이라고 불리는 큰 주머니 쥐 종류의 동물이다. 파섬은 일반적으로 덩치도 크고, 공격적인 성향이

[법률칼럼] 추방재판후 입국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법 INA §212(a)(6)(B)에 따르면, 추방재판 출두 통보서를 받은 외국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민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출국했을 경우, 해당 외

[행복한 아침] 송구영신 길목에서

김정자(시인·수필가)          송구영신 길목이다. 한 해를 바르게 살아왔는지 가슴에 손을 대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답변이나 해명을 제시해야 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어디에도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