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지역뉴스 | | 2024-11-18 13:18:21

수돗물, 공립학교, 아동데이케어센터, 납 검사, 납 검출, 조지아 아동을 위한 깨끗한 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

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

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검사를 마친 대부분 학교의 수돗물에서 상당한 양의 납이 검출됐다.

11얼라이브 뉴스는 자체 조사팀이 최근 조지아 공립학교와 아동데이케어 센터의 수돗물 납 검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보도했다.

점검 결과 2,355개 공립학교 중 14%인 337개 학교만이 수돗물 납 함유 여부 검사를 마쳤고 아동 데이케어 센터는 전체 4,300여 곳 중 3%인 137곳만 검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를 마친 공립학교 중 수돗물에서 납이 검출되지 않은 곳은 3개 학교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의 학교에서 허용 기준치인 15bbp를 초과한 납이 검출됐다.  데이케어 센터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2021년 조지아 아동을 위한 깨끗한 물((Clean Water for Georgia Kids)'라는 연방지원 프로그램이 조성됐고 이에 따라 주내 모든 공립학교와 아동 데이케어센터를 대상으로 한 수돗물 납 검사가 시작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모든 검사 비용과 수리비는 재정지원금으로 충당된다.

하지만 수돗물 납 검사는 자발적 사항으로  조지아에는 검사를 강제하는 규정이 없어 프로그램 시작 후에도 검사 진행은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졌다.

조지아 환경단체인 ‘환경 조지아’ 관계자는 “납은 어린이에게 매우강력한 신경독소 작용을 하기 때문에 노출 시 학습능력 저하와 지능수준과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각급 학교가 수돗물 납 검사 프로그램에 조속히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지아  환경보호국(EPA)는 올해 10월 마시는 물의 납 허용 기준수치를 기존 15bbpp에서 10bbp로 강화해 올해 12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필립 기자>

 

수돗물 납 검사를 마친 337개 공립학교 중 절반 이상에서 허용기준치인 15bbp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사진=셔터스톡 이미지>
수돗물 납 검사를 마친 337개 공립학교 중 절반 이상에서 허용기준치인 15bbp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사진=셔터스톡 이미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벌레박사 칼럼] 엄청 큰 주머니 쥐(possum)가 나타났어요

벌레박사 썬박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변에 가끔씩 보이는 동물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파섬이라고 불리는 큰 주머니 쥐 종류의 동물이다. 파섬은 일반적으로 덩치도 크고, 공격적인 성향이

[법률칼럼] 추방재판후 입국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법 INA §212(a)(6)(B)에 따르면, 추방재판 출두 통보서를 받은 외국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민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출국했을 경우, 해당 외

[행복한 아침] 송구영신 길목에서

김정자(시인·수필가)          송구영신 길목이다. 한 해를 바르게 살아왔는지 가슴에 손을 대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답변이나 해명을 제시해야 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어디에도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촉망받던 아시안 부동산 중개인 교통사고 사망

아시안부동산협회 애틀랜타지부장15일 미성년 음주차량과 충돌사고 아시안부동산협회(AREAA) 애틀랜타지부 회장으로 재임 중인 중국계 지미 창 중개인이 지난 주말음주운전자가 모는 차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