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BTS 제이홉, 봄비 속 36사단 입소…인사 없이 차 타고 부대로

한국뉴스 | | 2023-04-18 08:43:39

BTS 제이홉, 36사단 입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엄마 동반 중학생 팬 "현장체험학습 내고 와, 언제 또 보겠어요"

취재 열기와 달리 아미 팬 10여명 남짓…"이젠 우릴 믿을 차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18일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멤버들이 배웅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4.18 [방탄소년단 SNS 캡처.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18일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멤버들이 배웅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4.18 [방탄소년단 SNS 캡처.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18일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팀에서 두 번째로 입대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제이홉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사진. 2023.4.18 [방탄소년단 위버스.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18일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팀에서 두 번째로 입대한다. 사진은 지난 17일 제이홉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사진. 2023.4.18 [방탄소년단 위버스.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8일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강원 원주시 소초면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제이홉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카니발 차량은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제36사단 앞 수암교를 건너 위병소를 통과했다.

함께 온 차량 4∼5대에는 소속사 관계자 등이 나눠 탄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홉은 별도의 행사나 인사 없이 조용한 입소를 택했고, 취재진에도 노출되지 않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제이홉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은 차량이 그대로 통과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군과 경찰은 혼잡에 대비해 삼엄할 정도로 출입 차량을 철저히 통제했다.

입소 장정 가족 등에게 사전에 배부된 비표가 없거나 출입 등록증이 없는 차량은 신병교육대 앞 수암교에서 회차시키며 혼잡을 사전 차단했다.

군경은 신병교육대 정문 전부터 통제선을 설치해 30∼40명에 달하는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해외 취재진은 제이홉의 입소 모습을 담기 위해 통제선 밖에 스마트폰을 여러 대 설치해 놓고 수 시간 동안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어갔다.

국내외 언론의 취재 열기와는 달리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팬들은 10여명 남짓했다.

제이홉 입소에 앞서 '별도의 공식 행사가 없다'고 밝힌 소속사의 사전 공지와 춥고 궂은 날씨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열성 팬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자리를 굳건히 지킨 채 제이홉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젠 우릴 믿을 차례'라는 문구와 함께 제이홉의 사진을 새겨 넣은 '정호석 꽃길조성단'이라는 닉네임의 아미(방탄소년단 팬) 일원들이 보낸 래핑 버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마와 함께 제이홉의 입소 부대를 찾은 팬 중학생 유모(13·원주시)양은 "제이홉 입소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보겠냐는 마음에 학교에는 현장학습 체험을 내고 왔다"며 "사랑하는 제이홉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의 입소는 지난해 12월 13일 멤버의 맏형 진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다.

앞서 제이홉은 전날 밤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짧게 머리를 자르고 경례를 하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돼 있었지만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이날 입소했다.<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발부 자체는 불복 다툴수 없어 부적법…체포·구금시 적부심사 청구할수 있어""내란죄는 공수처 수사가능 '관련 범죄'…대통령실 관할 서부지법에 영장 가능"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아시아나, 초과수하물 요금인상 철회

국제선 승객부담 고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초부터 국제선 초과 수하물과 반려동물 위탁 요금 등을 인상하려다가 철회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승객 공지사항을 통

원·달러 환율 1,472.3원 마감… 17년래 최고
원·달러 환율 1,472.3원 마감… 17년래 최고

정치불안 속 내년도 상승1,500원 돌파도 시간문제 올해 원·달러 환율 연말 종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명동 환전소의 모습.[연합]  원·달러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애도의 물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애도의 물결’

총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전국 88곳에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남의 경우 무안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윤대통령 공수처 체포·수색영장 발부…현직대통령 헌정 처음
윤대통령 공수처 체포·수색영장 발부…현직대통령 헌정 처음

공수처, 조만간 관저서 집행 전망…경호처와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법원이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서 충돌·화재…179명 사망·2명 구조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서 충돌·화재…179명 사망·2명 구조

국내 발생 역대 최대피해 항공기 사고, 생존자 2명은 꼬리 쪽 승무원들관제탑 '조류 충돌' 경고 직후 여객기 구조요청…동체 착륙 중 사고희생자 대부분 광주·전남 지역민…연말여행 나

[제주항공 참사] 활주로 중간 착지…양쪽 엔진 고장 의문
[제주항공 참사] 활주로 중간 착지…양쪽 엔진 고장 의문

기수 들린채로 착륙 제동거리 확보 못 하고 충돌전문가 "양쪽 엔진 고장 나면 랜딩기어 작동 안 할 수도"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전남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상자 다수
전남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상자 다수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하얼빈' 148만명 관람…흥행 1위 예고
'하얼빈' 148만명 관람…흥행 1위 예고

'소방관'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영화 '하얼빈'/CJ ENM 제공영화 '하얼빈'이 15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순조로운 성적을 이어갔다. 예매율에서 선두를 유지하면서 주말

환율 1,470원도 돌파… 금융위기 후 16년만에

13.20원 올라 1,469.6원한국 정국혼란 등 악재 원·달러 환율이 27일(한국시간) 또 오르며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거래 종가가 1,460원을 넘어섰다. 이날 새벽 2시 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