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으로 약 5년간 총 59억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러브 마이셀프'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을 폭력에서 보호하려는 캠페인이다. 2017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뮤직은 캠페인 상품 판매수익금과 '러브 유어셀프' 앨범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했으며, 유엔(UN) 총회 연설을 비롯해 음악, 콘서트, 인터뷰,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경로로 전 세계 청소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취지에 공감한 팬들까지 적극적으로 기부와 선행에 동참하면서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캠페인 5주년을 맞아 기념 영상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많은 분이 일상에서 '러브 마이셀프'를 떠올리신다니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분의 일상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