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전세계 사치품 가장 비싼 도시는 어디

글로벌 | | 2024-07-02 09:10:56

전세계 사치품, 가장 비싼 도시,싱가포르 1위·홍콩 2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싱가포르 1위·홍콩 2위

 

전 세계 도시 가운데 사치품 쇼핑과 교육·의료 등 서비스 이용에 가장 큰 비용이 드는 도시는 싱가포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자산관리 기업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이같은 평가가 포함된 ‘글로벌 자산·라이프스타일 보고서 2024’를 최근 발간했다.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보석, 가방, 시계, 위스키 등 사치품과 외식비, 비즈니스석 항공료, 의료보험비, 사립학교 비용 등 서비스를 포함한 총 20개 품목의 가격 변동을 토대로 세계 25개 도시의 ‘라이프스타일 지수’를 도출한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라이프스타일 지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았다. 2위와 3위는 홍콩과 런던이 각각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단계씩 뛰어오른 것이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는 친기업적인 환경과 함께 정치적, 경제적 안정성에 대한 평판을 유지함으로써 초부유층을 계속 끌어들였다”며 “홍콩은 변호사를 선임하는 데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이며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두 번째로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상하이는 부동산 시장과 소비 침체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모나코는 한 단계 올라선 5위를 기록했다.

 

취리히는 스위스 프랑의 강세에 힘입어 6위에 올랐다.

 

이 밖에 뉴욕과 파리, 상파울루, 밀라노가 차례로 7위∼10위를 차지했다.

 

지수 전체로 보면 이들 20개 품목의 가격 상승률은 올해 4%로 지난해(6%)에 비해 둔화했다.

 

보고서는 지수 산출 시 품목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기 때문에 순위 변화 중 상당수는 환율 변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환율 강세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도시들은 지난해 가장 저렴한 지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바뀌었다. 또 물가 인상과 함께 유럽 도시들의 순위가 크게 올랐다.

 

반면 강달러 여파로 통화 가치가 평가 절하된 아시아 국가들의 도시는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수퍼 엔저’를 겪고 있는 일본의 도쿄는 2021년 라이프스타일 지수 순위가 2위에 육박했으나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23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명품 브랜드들이 자주 가격을 인상하는 한국도 서울 등을 포함해 25위 안에 든 도시가 없었다. 이는 해당 리스트에 언급된 도시들과 비교해 달러로 환산한 물가가 낮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트럼프 피해 탈출하라”3만8천여 건 문의 쇄도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이탈리아의 한 시골 마을이 올해 대통령 선거 결과에 실망한 미국 유권자들을 향해 ‘이민 세일즈’에 나섰다. 도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WP, 美 당국자 인용 보도…"트럼프 2기 직전에 우크라 지원 긴급 조치"美, 민간인 위험 작은 '비지속성 지뢰' 주장…인권단체 "충격적" 비난 쇄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교황, 이스라엘 가자전쟁 ‘제노사이드’인지 조사해야
교황, 이스라엘 가자전쟁 ‘제노사이드’인지 조사해야

교황 출간 예정 새책 발췌   프란치스코 교황이 곧 출간될 새 책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가자전쟁이‘집단학살’인지 조사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프

러 “3차대전 일어날 수 있다” 경고

우크라이나전 새 국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보도로 북한군 파병에 이어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

APEC 폐막… ‘트럼프發 보호주의’ 경계감 속 다자무역 지지 확인
APEC 폐막… ‘트럼프發 보호주의’ 경계감 속 다자무역 지지 확인

‘마추픽추 선언문’ 발표… “역내 교역·투자 촉진” 이시마 성명도 내놔 시진핑, 일방주의 비판 목소리 ‘존재감’…바이든, ‘파트너십 결속’ 무게 尹, 2025년 의장국 ‘의사봉’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망망대해서 19시간 표류 극적 구조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지구,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변화연구소 발표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보수공사 중 임시수조 설치 보수공사 중인 로마 트레비 분수 앞에 설치된 임시 수조. [로이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가 최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그앞에 대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