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글로벌 | | 2024-03-29 11:06:33

브로맨스,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룰라 브라질 대통령,아마존 열대우림보호,웨딩촬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브라질 국빈방문 마크롱, 룰라와 '브로맨스'…아마존 찾아 협력 합의

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실 제공>
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실 제공>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브로맨스'를 과시한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6일 아마존 열대우림에 있는 브라질 동부 도시 벨렘과 콤부섬을 방문했다.

주목을 받은 것은 마크롱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이 이곳에서 함께 찍은 사진들이었다.

룰라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정상은 상대의 손을 꼭 잡고 보트에 탄 채 강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두 정상이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콤부 섬의 우림을 달려가고 있다.

콤부 섬에서 손 잡고 달려가는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연합>
콤부 섬에서 손 잡고 달려가는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연합>

온라인상에는 이 장면이 마치 약혼 사진이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이들의 사진을 올리며 "웨딩 촬영을 진행 중인 룰라와 마크롱은 아마존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파리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썼다.

또 다른 사용자는 "마크롱이 룰라를 바라보는 것과 똑같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사람과 연애하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26일부터 3일 일정으로 진행된 마크롱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은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국빈 방문이다.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연합>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연합>

양국은 반(反)서방, 친(親)러시아 성향의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통치하던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긴장 관계를 이어갔다.

특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임기 초반 아마존 산불의 대응책을 두고 양국 지도자가 설전을 벌이다 감정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8일 룰라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양국 관계의 새 페이지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10억 유로(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포함한 20여개 항목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유럽연합(EU)와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의 FTA 협상 등 양국 사이 견해차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망망대해서 19시간 표류 극적 구조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지구,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변화연구소 발표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보수공사 중 임시수조 설치 보수공사 중인 로마 트레비 분수 앞에 설치된 임시 수조. [로이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가 최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그앞에 대신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북, 몸값 올린 뒤 ‘핵군축’ 담판 시도 가능성  지난 2019년 6월30일 판문점 회동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남부 발렌시아 지역 등   스페인 남부 발렌시아 지역을 휩쓴 홍수 피해 현장. 자동차들이 서로 엉켜 있다. [로이터]  스페인에 29일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주말 운동 효과, 규칙적인 운동과 비슷" 운동하는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주말에 한두 번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주말전사'(we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각국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폭력 조직 동원 개종 강요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힌두 민족주의 단체가 메시징 앱 ‘왓츠앱’을 사용, 기독교인을 감시하고 힌두교로 강제로 개종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레스

18세기 요새 수면 위로…‘가뭄’ 아마존서 뜻밖의 발견
18세기 요새 수면 위로…‘가뭄’ 아마존서 뜻밖의 발견

대포·난파선도 확인돼 아마존 강바닥의 야자수 흔적. [로이터] 극심한 가뭄에 아마존강 수위가 뚝 떨어지면서, 강바닥에 있던 200∼300년 전 주민들의 생활 흔적이 하나둘 발견되고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확인…네타냐후 "전쟁 안 끝났다"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확인…네타냐후 "전쟁 안 끝났다"

10·7기습 주도, 최고 정치지도자…이 "신와르 제거, 군사·도덕적 업적"1년 넘은 가자지구 전쟁 중대 분수령…하마스 역량 타격미 "장애물 제거, 정치적 해결 위한 기회"…유럽 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