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전 세계 부채 307조달러, 사상 최대 규모

글로벌 | | 2023-09-21 09:30:40

전 세계 부채 307조달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일 등 선진국이 주도

 

금리 상승이 은행 대출을 억제하고 있음에도 올해 2분기 글로벌 부채 규모가 307조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이 이 같은 부채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 글로벌 부채가 올해 상반기에 10조달러, 지난 10년간 100조달러가 증가했다. 최근 증가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글로벌 부채 비율은 2개 분기 연속 336%에 달했다.

 

보고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둔화로 인해 명목 GDP 증가 속도가 부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부채 비율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IIF는 이처럼 임금과 물가 압력이 완화하면서 연말까지 부채 비율이 337%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IIF의 엠레 티프틱 지속가능성 연구 담당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GDP 대비 부채비율이 상승궤도에 다시 올라탔다”며 “특히 이번 상승은 7분기 연속 부채비율이 하락한 이후 나온 것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채 증가의 80% 이상이 선진국에서 발생했으며, 미국과 일본, 프랑스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IIF 보고서를 후원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토드 마르티네스 미주 평가팀 공동 총괄은 이에 대해 “오랜만에 선진국 시장보다 신흥국 시장이 개선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흥시장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중국, 한국, 태국을 중심으로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선진국들은 올해 상반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대조를 이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트럼프 피해 탈출하라”3만8천여 건 문의 쇄도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이탈리아의 한 시골 마을이 올해 대통령 선거 결과에 실망한 미국 유권자들을 향해 ‘이민 세일즈’에 나섰다. 도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WP, 美 당국자 인용 보도…"트럼프 2기 직전에 우크라 지원 긴급 조치"美, 민간인 위험 작은 '비지속성 지뢰' 주장…인권단체 "충격적" 비난 쇄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교황, 이스라엘 가자전쟁 ‘제노사이드’인지 조사해야
교황, 이스라엘 가자전쟁 ‘제노사이드’인지 조사해야

교황 출간 예정 새책 발췌   프란치스코 교황이 곧 출간될 새 책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가자전쟁이‘집단학살’인지 조사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프

러 “3차대전 일어날 수 있다” 경고

우크라이나전 새 국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보도로 북한군 파병에 이어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

APEC 폐막… ‘트럼프發 보호주의’ 경계감 속 다자무역 지지 확인
APEC 폐막… ‘트럼프發 보호주의’ 경계감 속 다자무역 지지 확인

‘마추픽추 선언문’ 발표… “역내 교역·투자 촉진” 이시마 성명도 내놔 시진핑, 일방주의 비판 목소리 ‘존재감’…바이든, ‘파트너십 결속’ 무게 尹, 2025년 의장국 ‘의사봉’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망망대해서 19시간 표류 극적 구조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지구,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변화연구소 발표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보수공사 중 임시수조 설치 보수공사 중인 로마 트레비 분수 앞에 설치된 임시 수조. [로이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가 최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그앞에 대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