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세계 경제 5가지 구조적 변화 직면

글로벌 | | 2023-08-31 08:46:07

세계 경제, 5가지 구조적 변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플레이션·공급망·부채

 

세계가 인플레이션, 공급망, 공공부채, 인도 경제, 저성장이라는 5가지 구조적 변화로 경제 전망이 더욱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5가지 글로벌 경제 변화’라는 제목의 오피니언을 통해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속에서 중앙은행과 정부가 구조적 변화에도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째는 가장 즉각적 변화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내수는 ‘깜짝’ 강세가 지속되고 실업률도 역사적 최저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나치게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공급망이 여전히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으로 이로 인해 인플레 위험이 낮아지는 시점을 전망하기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FT는 설명했다.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공급망 붕괴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다른 에너지 위기까지 극단적 공급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셋째는 불어나는 공공부채다. 미국의 경우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지 10개월 동안 연방 예산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가 넘는다. 정부의 세금수입은 10% 감소한 반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이전 회계연도보다 7% 늘었다.

 

넷째는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른 인도 경제다. 중국 성장이 저속 전환하는 사이 인도가 빠르게 치고 오르며 예외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커질 수 있다.

 

다섯째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생산성 성장이 둔화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부각되며 효율성보다 회복 탄력성을 강조하면 저성장이 정상이 될 것이라고 FT는 예상했다.

 

금융 위기 이전 세계 경제는 연간 4%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전망됐다. 하지만 이 수치는 2010년대 들어 3.5%로 떨어졌고 이제 3%인 것 같다고 FT는 내다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단돈 1유로에 집 구할 수 있다’ 이탈리아 섬마을, 미국인들 유혹

“트럼프 피해 탈출하라”3만8천여 건 문의 쇄도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이탈리아의 한 시골 마을이 올해 대통령 선거 결과에 실망한 미국 유권자들을 향해 ‘이민 세일즈’에 나섰다. 도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공급승인"…'한반도밖 사용 금지' 뒤집기

WP, 美 당국자 인용 보도…"트럼프 2기 직전에 우크라 지원 긴급 조치"美, 민간인 위험 작은 '비지속성 지뢰' 주장…인권단체 "충격적" 비난 쇄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교황, 이스라엘 가자전쟁 ‘제노사이드’인지 조사해야
교황, 이스라엘 가자전쟁 ‘제노사이드’인지 조사해야

교황 출간 예정 새책 발췌   프란치스코 교황이 곧 출간될 새 책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가자전쟁이‘집단학살’인지 조사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프

러 “3차대전 일어날 수 있다” 경고

우크라이나전 새 국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 내부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보도로 북한군 파병에 이어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

APEC 폐막… ‘트럼프發 보호주의’ 경계감 속 다자무역 지지 확인
APEC 폐막… ‘트럼프發 보호주의’ 경계감 속 다자무역 지지 확인

‘마추픽추 선언문’ 발표… “역내 교역·투자 촉진” 이시마 성명도 내놔 시진핑, 일방주의 비판 목소리 ‘존재감’…바이든, ‘파트너십 결속’ 무게 尹, 2025년 의장국 ‘의사봉’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망망대해서 19시간 표류 극적 구조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지구,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변화연구소 발표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보수공사 중 임시수조 설치 보수공사 중인 로마 트레비 분수 앞에 설치된 임시 수조. [로이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가 최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그앞에 대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