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세계 1,500만명, 홍수 위험 직면

글로벌 | | 2023-02-10 09:26:55

세계 1,500만명, 홍수 위험 직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빙하호수 붕괴로 인해 고산지대·안데스산맥 등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 고산지대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세계적으로 1,500여만명이 빙하호수 붕괴로 인한 홍수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톰 로빈슨 교수와 영국 뉴캐슬대 캐럴라인 테일러 교수팀은 8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서 1,500만여명이 ‘빙하호수 붕괴 홍수’(GLOF) 위험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인도·파키스탄·페루·중국 등 4개국 국민이라고 밝혔다.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히말라야 고산지대와 안데스 산맥 등 곳곳에 빙하호수가 생겨나고 있으며 호수 저수량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수 둑이 무너질 경우 홍수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전 세계 빙하호수의 수와 면적, 저수량은 각각 53%, 51%,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증가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0년 현재 전 세계 빙하호수 상태 등 최신정보와 이들 호수가 있는 세계 30개국 1,089개 분지 등의 주민 거주 정보 등을 결합해 GLOF 홍수 발생 위험과 홍수 시 피해를 볼 수 있는 주민 수와 위험 정도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GLOF가 발생할 위험이 가장 큰 지역은 아시아 고산지대인 인도, 파키스탄, 중국과 남미 안데스산맥 주변인 페루, 볼리비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9,000여만명 가운데 GLOF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이 1,500여만명에 달하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인도, 파키스탄, 페루, 중국 등 4개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구글 거리뷰가 또…트렁크에 '사람크기' 가방싣던 남성 덜미
구글 거리뷰가 또…트렁크에 '사람크기' 가방싣던 남성 덜미

스페인 실종 사건 단서가 된 구글 지도 거리뷰 이미지[구글 지도 거리뷰 이미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경찰이 구글 지도의 거리뷰에 우연히 찍힌 사진을 단서로 실종 사

중국, ‘무비자 환승’ 최장 10일로 연장

한국 등 54개국 대상기존 72시간·144시간서 연장 앞으로 중국에서 외국인이 환승 경유를 위해 체류할 때 최장 열흘까지 무비자가 적용된다.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

교황, “부채 탕감, 사형제 폐지해야”

2025년 희년 맞아 메시지 교황은 지난 12일 발표한 희년 메시지에서 “희년의 정신에 따라 국제사회가 ‘생태적 부채’를 인식하고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

사격 스타 김예지, 발렌시아가 화보 모델 됐다
사격 스타 김예지, 발렌시아가 화보 모델 됐다

파리에서 촬영 중…CNN보도데이비드 베컴의 아들도 참여뉴욕타임스의 '올해의 멋진 인물'에 선정사격스타 김예지가 명품 브랜드의 화보 모델이 됐다./연합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

태국 관광시 마사지 주의보? 목 비틀다 전신마비… 사망까지

여가수 마사지 후 사망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여가수는 목 비트는 마사지를 받은 뒤 목숨을 잃었고, 관광객이 무허가 매장에서 갑자기 숨지는

노트르담 대성당 마침내 ‘재개관’
노트르담 대성당 마침내 ‘재개관’

2019년 대화재 후 5년만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오는 7일 재개관을 앞두고 정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  프랑스 파리의 심장부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끊긴 다리로 안내한 구글지도…인도서 차량 추락 3명 사망
끊긴 다리로 안내한 구글지도…인도서 차량 추락 3명 사망

'공사 중' 안내판·차단기도 없어…공사업체·구글 관계자 체포인도에서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가던 차량이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해 15m 아래로 추락, 3명이 사망하는 일

이-헤즈볼라, 60일간 휴전 전격합의… 발발 13개월만
이-헤즈볼라, 60일간 휴전 전격합의… 발발 13개월만

27일 발효… 양측 병력 철수·레바논군 투입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일시 휴전안이 26일 전격 타결됐다. 이로써 오는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양측

국제이주기구 첫 한국인 총회 의장
국제이주기구 첫 한국인 총회 의장

윤성덕 제네바대사 선출 국제이주기구(IOM) 총회 의장직에 오른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사가 26일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가 올해부터 내

복통을 견디며 우유를 마신 고인류
복통을 견디며 우유를 마신 고인류

인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 동물은 모유를 떼고 난 뒤부터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Lactase) 분비가 점차 줄어든다. 그래서 유당불내증, 즉 우유를 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