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 6번 홀서 신기록
새해 뉴질랜드에서 부부 골퍼가 같은 홀에서 연속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부부 스티브와 케이코는 새해 1일 뉴질랜드 아리키카파카파 지역에 위치한 로토루아 골프 클럽에서 9홀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있었다.
남편 스티브가 먼저 파3 6번 홀에서 친 낮은 공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에 뒤질세라 부인 케이코가 친 높은 공도 여러 번 튕기다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첫 홀인원을 같은 라운딩, 그것도 같은 홀에서 기록하며 화제를 남겼다.
자신들의 이름과 사진 공개를 한사코 사양한 이들 부부는 “새해부터 홀인원을 치니 올해는 모든 것이 잘 풀릴 것 같다”며 기뻐했다.
로토루아 골프 클럽 제네럴 매니저는 이 클럽에서 많은 때는 매년 약 20번의 홀인원이 기록되지만 부부 홀인원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