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영상 20도, 알프스 ‘여름 같은 1월’

글로벌 | | 2023-01-04 09:43:11

영상 20도, 알프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폴란드 19도·체코 19.6도

2일 알프스 산맥의 일부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인근 파처코펠 스포츠 리조트의 스키 슬로프가 눈이 대부분 녹아 맨땅이 드러나 있다.<연합>
2일 알프스 산맥의 일부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인근 파처코펠 스포츠 리조트의 스키 슬로프가 눈이 대부분 녹아 맨땅이 드러나 있다.<연합>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 네덜란드, 덴마크, 체코, 폴란드 등 유럽 8개국의 기온이 역대 1월 평균 기온을 훌쩍 웃돌았다. 올해 1월은 역사상 가장 더운 1월이 될 전망이다.

 

폴란드의 코르비에로프와 체코 야보르니크의 1월 1일 기온은 각각 영상 19도, 19.6도였다. 두 지역의 1월 기온 평년값(최근 30년간의 평균)이 영상 1도와 3도씩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 고온이었다. 지난해 1월 1일 두 지역의 최고 기온은 영상 10.9도, 12도였다.

 

알프스의 겨울에도 예외는 없었다. 1일 스위스 자치주 들레몽의 최고 기온은 영상 20.2도였다. 스위스 연방 기상청은 “예년 1월에 알프스 북쪽 지역 기온이 영상 20도를 넘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겨울이 비교적 따뜻한 해양성 기후 지역에는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1월 평년 기온이 영상 10도인 스페인 빌바오의 1일 기온은 24.6도까지 치솟았다.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룩셈부르크 등에서도 1월 1일을 전후로 최고 기온 기록이 깨졌다. 기상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새해 전야부터 2일까지 독일 개별관측소 950곳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갱신됐다”고 밝혔다.

 

유럽은 지난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을 겪었다. 폭염으로 서유럽에서만 2만 명이 사망했다. 올해 1월을 전례 없는 고온으로 시작한 것 역시 기후 재앙의 나쁜 징조로 보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구글 거리뷰가 또…트렁크에 '사람크기' 가방싣던 남성 덜미
구글 거리뷰가 또…트렁크에 '사람크기' 가방싣던 남성 덜미

스페인 실종 사건 단서가 된 구글 지도 거리뷰 이미지[구글 지도 거리뷰 이미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경찰이 구글 지도의 거리뷰에 우연히 찍힌 사진을 단서로 실종 사

중국, ‘무비자 환승’ 최장 10일로 연장

한국 등 54개국 대상기존 72시간·144시간서 연장 앞으로 중국에서 외국인이 환승 경유를 위해 체류할 때 최장 열흘까지 무비자가 적용된다.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

교황, “부채 탕감, 사형제 폐지해야”

2025년 희년 맞아 메시지 교황은 지난 12일 발표한 희년 메시지에서 “희년의 정신에 따라 국제사회가 ‘생태적 부채’를 인식하고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

사격 스타 김예지, 발렌시아가 화보 모델 됐다
사격 스타 김예지, 발렌시아가 화보 모델 됐다

파리에서 촬영 중…CNN보도데이비드 베컴의 아들도 참여뉴욕타임스의 '올해의 멋진 인물'에 선정사격스타 김예지가 명품 브랜드의 화보 모델이 됐다./연합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

태국 관광시 마사지 주의보? 목 비틀다 전신마비… 사망까지

여가수 마사지 후 사망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여가수는 목 비트는 마사지를 받은 뒤 목숨을 잃었고, 관광객이 무허가 매장에서 갑자기 숨지는

노트르담 대성당 마침내 ‘재개관’
노트르담 대성당 마침내 ‘재개관’

2019년 대화재 후 5년만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오는 7일 재개관을 앞두고 정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  프랑스 파리의 심장부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끊긴 다리로 안내한 구글지도…인도서 차량 추락 3명 사망
끊긴 다리로 안내한 구글지도…인도서 차량 추락 3명 사망

'공사 중' 안내판·차단기도 없어…공사업체·구글 관계자 체포인도에서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가던 차량이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해 15m 아래로 추락, 3명이 사망하는 일

이-헤즈볼라, 60일간 휴전 전격합의… 발발 13개월만
이-헤즈볼라, 60일간 휴전 전격합의… 발발 13개월만

27일 발효… 양측 병력 철수·레바논군 투입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일시 휴전안이 26일 전격 타결됐다. 이로써 오는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양측

국제이주기구 첫 한국인 총회 의장
국제이주기구 첫 한국인 총회 의장

윤성덕 제네바대사 선출 국제이주기구(IOM) 총회 의장직에 오른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사가 26일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가 올해부터 내

복통을 견디며 우유를 마신 고인류
복통을 견디며 우유를 마신 고인류

인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 동물은 모유를 떼고 난 뒤부터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Lactase) 분비가 점차 줄어든다. 그래서 유당불내증, 즉 우유를 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