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월드컵] 잉글랜드팀, 우승컵 대신 카타르 길고양이 품었다

글로벌 | | 2022-12-12 09:46:15

우승컵 대신 카타르 길고양이 품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맨시티 선수 두 명, 숙소서 마주친 고양이 '데이브' 데려가기로

 

길고양이 '데이브'와 잉글랜드 대표팀 존 스톤스(오른쪽), 카일 워커(왼쪽)[존 스톤스 소셜미디어(SNS) 캡처. ]
길고양이 '데이브'와 잉글랜드 대표팀 존 스톤스(오른쪽), 카일 워커(왼쪽)[존 스톤스 소셜미디어(SNS) 캡처. ]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컵 대신 카타르 길고양이를 품었다.

12일 BBC 등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회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 숙소 주변을 맴돌며 사랑 받은 길고양이 '데이브'가 영국으로 향하게 됐다.

대표팀 도착 첫날부터 등장해서는 저녁 식사 때마다 나타난 데이브는 선수들 사이에 인기가 많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소속 존 스톤스와 카일 워커는 흠뻑 빠져서 스톤스는 이름을 지어줬고 워커는 우승하면 입양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물론 모든 선수가 좋아한 것은 아니었고 일부는 싫어서 펄쩍 뛰어오르기도 했다고 스톤스가 전했다.

이들은 10일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지만 그래도 데이브를 데려가기로 마음을 바꿨다.

대표팀이 떠난 뒤 데이브도 검사와 백신 접종을 위해 지역 동물병원으로 향했으며 이후 4개월 격리를 거쳐서 영국에 정착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두 선수 중 누가 데이브를 입양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데이브의 영국행 소식에 영국 총리실의 쥐잡이 수석인 고양이 래리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사 메시지가 올라왔다.

 

한편 7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8강전 경기 전 기자회견 중에는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가 단상 위에 등장해 발언을 하던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월드컵 브라질 기자회견 중 단상 위에 오른 고양이[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월드컵 브라질 기자회견 중 단상 위에 오른 고양이[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구글 거리뷰가 또…트렁크에 '사람크기' 가방싣던 남성 덜미
구글 거리뷰가 또…트렁크에 '사람크기' 가방싣던 남성 덜미

스페인 실종 사건 단서가 된 구글 지도 거리뷰 이미지[구글 지도 거리뷰 이미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경찰이 구글 지도의 거리뷰에 우연히 찍힌 사진을 단서로 실종 사

중국, ‘무비자 환승’ 최장 10일로 연장

한국 등 54개국 대상기존 72시간·144시간서 연장 앞으로 중국에서 외국인이 환승 경유를 위해 체류할 때 최장 열흘까지 무비자가 적용된다.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

교황, “부채 탕감, 사형제 폐지해야”

2025년 희년 맞아 메시지 교황은 지난 12일 발표한 희년 메시지에서 “희년의 정신에 따라 국제사회가 ‘생태적 부채’를 인식하고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

사격 스타 김예지, 발렌시아가 화보 모델 됐다
사격 스타 김예지, 발렌시아가 화보 모델 됐다

파리에서 촬영 중…CNN보도데이비드 베컴의 아들도 참여뉴욕타임스의 '올해의 멋진 인물'에 선정사격스타 김예지가 명품 브랜드의 화보 모델이 됐다./연합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적

태국 관광시 마사지 주의보? 목 비틀다 전신마비… 사망까지

여가수 마사지 후 사망 태국에서 마사지를 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여가수는 목 비트는 마사지를 받은 뒤 목숨을 잃었고, 관광객이 무허가 매장에서 갑자기 숨지는

노트르담 대성당 마침내 ‘재개관’
노트르담 대성당 마침내 ‘재개관’

2019년 대화재 후 5년만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오는 7일 재개관을 앞두고 정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로이터]  프랑스 파리의 심장부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끊긴 다리로 안내한 구글지도…인도서 차량 추락 3명 사망
끊긴 다리로 안내한 구글지도…인도서 차량 추락 3명 사망

'공사 중' 안내판·차단기도 없어…공사업체·구글 관계자 체포인도에서 구글 지도가 안내해 주는 길을 따라가던 차량이 공사 중인 다리로 진입해 15m 아래로 추락, 3명이 사망하는 일

이-헤즈볼라, 60일간 휴전 전격합의… 발발 13개월만
이-헤즈볼라, 60일간 휴전 전격합의… 발발 13개월만

27일 발효… 양측 병력 철수·레바논군 투입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일시 휴전안이 26일 전격 타결됐다. 이로써 오는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양측

국제이주기구 첫 한국인 총회 의장
국제이주기구 첫 한국인 총회 의장

윤성덕 제네바대사 선출 국제이주기구(IOM) 총회 의장직에 오른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사가 26일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가 올해부터 내

복통을 견디며 우유를 마신 고인류
복통을 견디며 우유를 마신 고인류

인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 동물은 모유를 떼고 난 뒤부터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Lactase) 분비가 점차 줄어든다. 그래서 유당불내증, 즉 우유를 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