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 외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CNBC 방송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날 아시아 경제 전망 수정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지난 7월에 제시한 4.0%보다 0.7%포인트 내렸다.
ADB는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부진과 대외수요 약화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ADB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개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5.3%로 하향 조정했다.
실제로 이렇게 될 경우 아시아 개도국의 경제 성장률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앞지르는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