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론 드산티스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플로리다에 4개의 새로운 백신접종센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3월 3일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접종센터에서 교사들과 경찰관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피넬라스 카운티 방문 시 밝혔다.
피렐라스 교사 협회 낸시 벨라디 디렉터는 “백신이 더 빨리 교사들에게 제공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주 정부가 교사들에게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백신접종 대기시간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주 운영 접종센터가 장소를 변경한다.
탬파 유니버시티몰에 있던 주 운영 접종센터는 3월 1일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 lot14로 옮겨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다. 탬파 유니버시티몰에서 1차 접종 등록을 한 사람은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2차 접종 등록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주정부 관계자는 “교통혼잡과 긴 대기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으로 백신접종센터를 옮겼다. 하루 최대 3만2,000명을 접종할 수 있으며 이는 유니버시티몰에서 할 수 있는 것의 2배 이상이다..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운영 중이던 코로나19테스트는 3월 2일까지 운영되고 그 후 유니버시티몰로 옮겨진다.
백신 예약문의는 866-200-3896 또는 myvaccine.fl.gov로 하면 된다.
백신접종 장소 확대로 퍼블릭스와 CVS 약국에서도 곧 백신접종을 하게 된다.
탬파베이 지역, 마이애미-데이드와 브라우드 카운티 등을 포함한 지역의 퍼블릭스 매장내 약국 730개에서 65세 이상 주민의 백신 접종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퍼블릭스 CEO 토드 존스씨는 “우리는 백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선별된 CVS 약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드산티스 주지사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CVS매장 67개를 포함하여 플로리다 전 지역의 81개 CVS 약국에서 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드산티스 주지사는 고위험 질환을 가진 65세 미만 에게 백신접종을 허용하였으며, 의사, 간호사뿐 아니라 약사도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2월 28일까지 300만명 이상이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그 중 76.3% 접종자가 65세 이상이다. 최영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