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재난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은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3월3일부터 탬파, 올랜도, 잭슨빌, 마이애미 4곳에 백신접종소를 세워 지원할 예정이다.
각 접종소는 하루에 2,000회의 백신접종을 할 예정이며, 각 접종소마다 취약지역에 매일 500명을 접종할 수 있는 2곳의 이동접종소를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접종소는 월요일~일요일,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롼 디산티스 주지사는 새로운 접종소들은 소수인구, 사회 경제적 지위, 주택유형과 같은 것을 고려한 연방취약성 지수를 통해 4곳이 선정되었다고 전하며, 백신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4곳 접종소의 백신 공급은 연방정부에서 제공되며, 연방정부가 매주 플로리다에 할당하는 백신 용량과는 별도로 제공된다.
백신접종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플로리다주 사전등록 웹사이트 myvaccine.fl.gov나 지정된 카운티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된다.
다음은 새로운 백신접종소의 위치이다.
▲탬파 지역: Tampa Greyhound Track 755 E. Waters Ave ▲올랜도 지역: Valencia College 1800 S. Kirkman Road ▲젝슨빌 지역: Gateway Mall: 5200 Norwood Ave ▲마이애미 지역: Miami-Dade Community College 11380 NW 27 Ave
디산티스주지사는 이번 미 전역의 폭설로 인한 기후악화로 모더나 백신 20만개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리다주는 지난 18일까지 현재 260만명이 최소한 1회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힐스보로 카운티의 경우 12만 1,000명, 피넬라 카운티의 경우 11만 8,000명이 접종을 받았다. 최영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