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기념일 연휴, 매일 만명 확진자 속출
4일, 1만1458명 일일 신규확진 최다 기록
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5일 20만명을 넘어섰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주정부가 해변을 폐쇄했지만 코로나 확산은 막지 못했다.
플로리다주 보건당국은 독립기념일(7월4일)이 있는 지난 4일간 플로리다의 신규 확진자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며 독립기념일 당일(4일) 1만1458명으로 일일 신규확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피날레스 카운티와 힐스보로 카운티와 패스코 카운티 병원들의 중환자실들이 코로나 환자들로 꽉 찼으며 피날레스 카운티 경우 85%의 중환자실(ICU)이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 주 론 드산티스 주지사는 비지니스들을 다시 닫지 않을 계획이며 곧 플로리다 병원들의 매일 입원실 상황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6일 식당·체육관을 문 닫기로 했다.
칼로스 히메네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식당과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연회 시설, 파티장, 단기 임대시설 등이 8일부터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영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