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재 확진 1,007명, 사망 13명
'사회적 거리두기' 불구 확진자 늘어
플로리다 해변 폐쇄 명령
플로리다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주 대비 858명이 증가하면서 23일 현재 1,007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9명이 더 늘어 13명이 됐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9세고 이중 최고령자는 96세이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매일 확진자 자료를 업데이트를 하고 있고 3월부터 1만1천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2,400명이 22일에 결과를 받았다. 23일 현재까지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9,330명이고, 9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각 카운티별 감염자 수는 마이애미데이드 227, 브로워드 217, 팜비치 72, 힐스보로 58, 듀발 39, 피넬라스 38, 알라추아 35, 콜리어 오렌지 33, 리 26, 오셀라 24, 세미놀 19, 사라소타 17, 세인트존스 16, 오카루사 볼루시아 14, 마나티 13, 파스코 포크 11, 시트러스 인디언리버 8, 브레바드 클레이 7, 레이크 6, 레온 에르난도 섬터 5, 에스캄비아 산타로사 왈튼 4, 마리온 세인트루시에 3, 콜롬비아 마틴 나쏘 풋남 베이커 샬럿 2, 데소토 플레그러 개스든 하이랜즈 몬로 베이 브랫포드 각 1명 등이다.
한편 질병통제센터(CDC)가 권고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에서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플로리다 탬파대학교에서는 5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5명은 봄방학 기간 동안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알려졌다.또한 플로리다대학교(UF)와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USF)에서도 10여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지난 22일 받았다.
또한 미국 최고의 해변으로 잘 알려진 클리어워터 해변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20일부터 2주간 폐쇄를 결정했고 22일 론 데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플로리다내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서자 주립공원의 공원 및 해변들도 폐쇄를 지시했다.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은 힐스보로 카운티의 확진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외출자제 명령(Stay-at-home)을 선포할 예정이며 또한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의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장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영백 기자,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