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플로리다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에 최소 10명 사망"

플로리다 | | 2024-10-11 10:02:23

허리케인, 밀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플로리다 주지사 "피해 컸지만 최악 시나리오는 피해"

바이든 "미스터 트럼프, 복구지원 관련 거짓말 그만해야"

 

플로리다주를 관통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정부가 10일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입장 발표를 통해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4명이라고 밝혔지만,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같은 날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받았으며, 토네이도(강한 회오리바람)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서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NBC뉴스는 마요르카스 장관의 발표 수치보다 2명 많은 최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8건의 토네이도가 13개 카운티를 할퀴고 지나갔다"고 소개한 뒤 전날 밤 8만 명 이상이 대피 명령을 준수하면서 그나마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국토안보부, 국방부 등과의 조율하에 피해 지역에서 구조 및 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복구 지원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의회가 신속하게 움직일 것을 촉구했다.

밀턴은 9일 오후 8시30분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한 뒤 플로리다주를 관통해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 이 같은 인명 피해와 함께 약 300만 가구 및 기업에 정전이 발생하는 등 물적 피해가 잇따랐다.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가운데 3등급이었던 밀턴은 90여분 만에 2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고 10일 새벽에는 1등급으로 약화했지만 시속 195㎞에 달하는 강풍과, 일부 지역에서 강우량 450mm까지 기록된 폭우로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플로리다 동부 해안의 세인트루시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가 은퇴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이동식 주택 단지를 때리면서 100여채가 파손됐고, 사망자도 나왔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는 폭우와 강풍 영향으로 미 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이 뜯겨나갔다.

밀턴은 상륙하기 전까지만 해도 플로리다를 강타한 역대 허리케인 중 '최대 규모'일 것이라는 예상까지 제기됐지만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폭풍우로 인해 큰 파괴와 피해가 있었다"면서도 "폭풍우가 심각했지만 감사하게도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지난달말 허리케인 '헐린'으로 피해를 본 데 이어 또다시 대형 허리케인과 맞서게 된 플로리다 주(州)정부 당국은 밀턴 상륙에 대비해 주내 15개 카운티, 약 720만명의 거주자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입장 발표에서 일부 인사가 허리케인 피해 복구 지원 등과 관련한 허위정보와 거짓말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런 거짓말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구조와 복구 작업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그런 거짓말들은 가장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 대목에서 "미스터 트럼프"라고 칭하며 정부가 허리케인 피해를 본 주민에게 고작 750달러(약 100만원)의 지원금만 제공할 것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괴상"하고 "미국인답지 않다"면서 그와 같은 주장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롯데마켓 세일정보] 롯데마켓서 Happy Thanksgiving Day !
[롯데마켓 세일정보] 롯데마켓서 Happy Thanksgiving Day !

롯데마켓 세일정보 11/22/24~11/28/24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연시감 LB 1.99, 플로리다 오렌지 BAG 4.99, 해산물 버섯 PK 0.99, 하미멜론 LB 0.99,

[롯데마켓 세일정보] 11월은 쇼핑의 달’ 롯데마켓, 먹거리 혜택 풍성
[롯데마켓 세일정보] 11월은 쇼핑의 달’ 롯데마켓, 먹거리 혜택 풍성

롯데마켓 세일정보 11/15/24~11/21/2411월,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면서 롯데마켓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한국배(BOX, 2

[롯데마켓 세일정보] 이젠 미국인도 즐겨요∙∙∙K라면 스페셜전
[롯데마켓 세일정보] 이젠 미국인도 즐겨요∙∙∙K라면 스페셜전

롯데마켓 세일정보 11/8/24~11/14/24  이번주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한국배(9과) BOX 24.99, 하미멜론 LB 0.99, 석류 LB 1.99, 만다린 BAG 4.99

[롯데마켓 세일정보] 신선 야채 ∙과일부터 예쁜 접시∙국그룻 세트까지
[롯데마켓 세일정보] 신선 야채 ∙과일부터 예쁜 접시∙국그룻 세트까지

롯데마켓 세일정보 11/1/24~11/7/24 이번주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한국배(9과) BOX 24.99,  후지사과 LB 0.99, 해산물 버섯 LB 0.99, 파인애플 EA

플로리다에 등장한 트럼프 얼굴의 황금빛 동상
플로리다에 등장한 트럼프 얼굴의 황금빛 동상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얼굴의 황금빛 동상이 27일 슈퍼맨 복장으로 트럼프 지지 행사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로이터=연합뉴스)

[롯데마켓 세일정보] 멤버쉽 가입하면 할인에 무료생수 1박스까지
[롯데마켓 세일정보] 멤버쉽 가입하면 할인에 무료생수 1박스까지

롯데마켓 세일정보 10/25/24~10/31/24 이번주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후지사과 LB 0.99, 하미멜론 LB 0.99, 청상추 2 BN FOR 1.00, 단감 LB 1.99

디즈니, 놀이기구 줄 설 필요 없는 400달러대 '번개 패스' 출시
디즈니, 놀이기구 줄 설 필요 없는 400달러대 '번개 패스' 출시

기본 입장권보다 훨씬 더 비싸…일각에선 "부자들만 이용 가능" 비판도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디즈니가 놀이기구 앞에 줄을 설 필요 없이 곧바로 탈 수 있는 '번개 레

[롯데마켓 세일정보] 고기 굽는 계절…양념 LA갈비∙돼지BBQ 갈비 인기
[롯데마켓 세일정보] 고기 굽는 계절…양념 LA갈비∙돼지BBQ 갈비 인기

롯데마켓 세일정보 10/18/24~10/24/24 프로듀스 코너에서는 석류 LB 1.99, 용과(흰색) LB 2.99, 배추 BOX 19.99, 하메멜론 LB 0.99, 한국산 세

SNS가 뭐길래…허리케인 한복판서 라이브 방송 켠  스트리머
SNS가 뭐길래…허리케인 한복판서 라이브 방송 켠  스트리머

'최소 16명 사망' 허리케인 밀턴 대피 경보 무시하고 호수 '풍덩'허리케인 헐린 때도 텐트 치고 라방…"돈 좀 벌었다" 허리케인 속에서 라이브 방송 진행한 미국 스트리머[엑스(X

"플로리다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에 최소 10명 사망"
"플로리다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에 최소 10명 사망"

플로리다 주지사 "피해 컸지만 최악 시나리오는 피해"바이든 "미스터 트럼프, 복구지원 관련 거짓말 그만해야" 플로리다주를 관통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