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 이어 에모리대서도 확인
재학생 1명∙ OPT 과정 3명 등
전국적으로 유학생 비자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도 같은 사례가 연이어 확인됐다.
에모리대학교는 10일 성명을 통해 유학생 4명의 비자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비자가 취소된 학생은 재학생 1명과 졸업후 현장실습(OPT) 과정에 있는 3명 등 모두 4명이다.
이 학교 래니 S. 리베스킨드 학사 담당 부총장은 “8일 국제학생 정보시스템(SEVIS)을 점검하던 중 학생 4명의 SEVIS 기록이 종료(terminated)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들 4명의 비자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리베스킨드 부총장은 이어 “SEVIS 종료 추가사례가 있는 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며 해당 학생들과는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9일에는 UGA에서도 “제한된 수의 유학생의 비자가 취소됐다”고 학교 측이 공식 확인했다.<본보 4월 11일 보도>
이들 두 학교 외에 조지아텍과 조지아 주립대, 케네소대 등 다른 주요 대학들은 11일 현재 유학생 비자 취소 여부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인사이드 하이어 애드지의 분석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적으로 120개 이상 대학에서 OPT 과정 포함해 모두 640명 이상의 유학생이 비자를 취소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