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첫광고

주의회 '이민자 보호 도시' 제동하는 법 추진

지역뉴스 | 정치 | 2024-02-28 12:49:59

이민자 보호 도시, 보안관 간수 처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UGA 여대생 사망 사건 이후 큰 탄력

이민국 협조 안하는 간수, 보안관 처벌

 

지난 주 조지아대학교(UGA) 캠퍼스에서 베네수엘라 출신의 서류미비자에 의해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학생 레이큰 호프 라일리(22)가 살해된 사건이 일어난 후 조지아 주의회에서 소위 ‘이민자 보호 도시’(sanctuary city) 정책을 제한하거나 처벌하는 법안에 상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민자 보호 도시’란 합법적 허가 없이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에게 연방 이민국의 구금과 추방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의 단속에 협력하지 않는 도시를 말한다.

조지아의 대표적 피난처 도시 혹은 카운티로 이번 살인사건이 일어난 애슨스-클락카운티, 애틀랜타시, 디캡카운티, 클락스톤시 등이 있다. 귀넷도 실질적으로 이민자 보호 도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조지아주 법은 이미 카운티나 시는 물론 소속 공무원이 불체자에게 ‘피난처 정책’을 채택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경찰 혹은 셰리프국은 감옥에 수감된 사람이 불법 입국한 것으로 밝혀지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에 연락해 영장을 발부하면 구금해야 한다.

그러나 애슨스-클락카운티와 같은 일부 도시에서는 조정을 제한하고 형기를 마친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는 것을 거부하여 연방 당국이 사람들을 추방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

이에 공화당 주 하원의원 제시 페트레아(Jesse Petrea)가 발의한 하원법안 1105는 구금된 사람이 미국 시민이 아닌 경우 연방 이민국에 협조하지 않는 보안관과 간수에게 처벌을 부과함으로써 이러한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바나를 대표하는 페트레아(Petrea)는 지난 1월 이 법안을 제출했지만 간호학과 학생인 레이큰 라일리(Laken Riley)가 목요일 조깅을 하러 나간 지 몇 시간 만에 조지아 대학교 캠퍼스 산책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이후 법안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그녀의 죽음으로 기소된 용의자 호세 안토니오 이바라는 애슨스에 거주하지만 미국 시민이 아니며, 당국은 그가 2022년 미국에 불법 입국했으며 이전에 뉴욕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조지아 공화당 의원들은 주 내 불법 이민을 단속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으며 이미 검토 중인 법안을 강화하고 있다. 애슨스 출신의 휴스턴 케인스 주하원의원의 법안도 페트레아의 법안과 통합돼 27일 하원 공공안전 및 국토안보위를 통과했다.

페트레아 법안에 따르면 간수나 보안관이 미국 시민이 아닌 수감자의 이민 신분, 출신 국가 등 데이터를 처음으로 추적하지 못하는 경우는 공직 선서 위반으로 간주된다. 두 번째 범죄와 그 이후의 범죄는 심각하고 가중된 경범죄가 된다.

민주당은 이 법안에 반대를 하고 있지만 현재의 주의회 의석 분포상 이 법은 통과될 전망이 높다. 박요셉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보복은 실수”…9일부터 중국에 104% 관세 부과 확인
백악관 “보복은 실수”…9일부터 중국에 104% 관세 부과 확인

대변인 “중국 협상 위해 연락하면 트럼프 관대하게 할 것”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응해 9일 부터 모두 104%의 관세를 중국

이민구치소 수감여성 자궁절제 보도… NBC, 조지아 의사와 결국 거액 합의
이민구치소 수감여성 자궁절제 보도… NBC, 조지아 의사와 결국 거액 합의

연방법원 “허위사실” 판결뒤 3천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서  조지아 산부인과 의사가 이민구치소 수감 여성에게 불필요한 자궁절제 시술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NBC를 상대로 제기한 3,0

“바이오랩 벌금액 SK온 보다 적다”
“바이오랩 벌금액 SK온 보다 적다”

OSHA 6 만달러 벌금 부과 계기지역언론, SK온 사례 다시 소환 지난해 9월말 공장 화재로 인한 대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공화당 ‘곤혹’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공화당 ‘곤혹’

반대여론 확산에 입장표명 꺼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반발 여론이 미 국내에서도 커지면서 조지아 공화당 지도자들이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원아에 약물투여 데이케어 센터 영구 퇴출
원아에 약물투여 데이케어 센터 영구 퇴출

주 보육부, 면허 취소 결정원장·교사등 3명 이미 체포 원아들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인 혐의로 잠정 폐쇄된 교회 운영 데이케어 센터에 대해 최종적으로 면허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조지아

〈포토뉴스〉한인상의 고문 및 자문위원 WKBC 봉사참여
〈포토뉴스〉한인상의 고문 및 자문위원 WKBC 봉사참여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 및 자문위원들은 7일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4월 17일-20일 둘루스 개스사우스컨베션센터에서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 한국문화 알려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 한국문화 알려

한국문화 홍보부스 및 전통음식 판매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필)가 제30회 콜럼비아 인터내셔널 페스티벌(Columbia International Festival)에 참가

〈한인타운 동정〉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귀넷 임시 교육감에 테일러 현 교육청장
귀넷 임시 교육감에 테일러 현 교육청장

귀넷교육위,임시 교육감으로 임명 “학생학습∙학교 안전 최우선 과제” 공석 중인 귀넷공립학교 교육감에 앨 테일러 현 교육청장(Chief of Schools)이 임시 교육감으로 취임했

한국서화작가협회 전시회 연다
한국서화작가협회 전시회 연다

4월 18일-5월 31일 조지 피어스 파크 한국 서화작가협회 미국지부(회장 이명순)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제1회 한국서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