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가뭄 탓 옥수수 수확 전망 ‘10년만에 최저’

미국뉴스 | 경제 | 2022-09-14 08:28:40

가뭄 탓 옥수수 수확 전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 농무부 보고서 발표

콩 수확량은 7년만 최저

선물 가격 급상승 영향

 

 미 서부의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옥수수 수확량 급감이 예상되고 있다. 옥수수가 수확되고 있는 모습. [로이터]
 미 서부의 극심한 가뭄 영향으로 옥수수 수확량 급감이 예상되고 있다. 옥수수가 수확되고 있는 모습. [로이터]

서부 지역에서 가뭄이 지속되면서 옥수수 수확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1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방 농무부(USDA)는 이날 발표한 월간 세계 농업수급 예측 보고서에서 2022/23 시즌 옥수수 재고 전망치를 13억8,800만 부셸(곡물 중량 단위·1부셸=27.2kg)에서 10년 만에 최저치인 12억1,900만 부셸로 낮췄다. 콩 재고 전망치는 2억 부셸로 7년 만에 최저치다.

 

전쟁으로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산 옥수수와 콩 공급량이 줄자 전 세계는 올해 가을 미국의 대규모 생산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 서부 지역에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국산 옥수수와 콩 예상 수확량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를 통해 식량 수출 재개에 합의했지만, 지정학적 불안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옥수수와 콩 선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농무부가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는 콩 선물 가격이 4.2% 뛰면서 2개월 반 만에 일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옥수수 가격은 6월28일 이래 최고치로 반등했다.

 

시카고 선물 거래업체 재너 그룹의 테드 사이프리드 부사장은 “콩 수확량이 최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미국 농무부의 콩 수확 전망치 축소가 콩 선물 가격 강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농무부는 옥수수 1에이커당 평균 수확량은 172.5 부셸로 총 139억4,400만 부셸이 수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측이 들어맞는다면 미국에서 3년 만에 최저 수확량이 된다. 콩 1에이커당 평균 수확량은 50.5부셸로 총 43억7,800만 부셸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의 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분석가들은 옥수수 1에이커당 평균 생산량을 172.5부셸로 총 140억8,800만 부셸을, 콩 1에이커당 평균 생산량은 51.1 부셸로 총 44억9,600만 부셸이 생산될 것으로 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보복은 실수”…9일부터 중국에 104% 관세 부과 확인
백악관 “보복은 실수”…9일부터 중국에 104% 관세 부과 확인

대변인 “중국 협상 위해 연락하면 트럼프 관대하게 할 것”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응해 9일 부터 모두 104%의 관세를 중국

이민구치소 수감여성 자궁절제 보도… NBC, 조지아 의사와 결국 거액 합의
이민구치소 수감여성 자궁절제 보도… NBC, 조지아 의사와 결국 거액 합의

연방법원 “허위사실” 판결뒤 3천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서  조지아 산부인과 의사가 이민구치소 수감 여성에게 불필요한 자궁절제 시술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NBC를 상대로 제기한 3,0

“바이오랩 벌금액 SK온 보다 적다”
“바이오랩 벌금액 SK온 보다 적다”

OSHA 6 만달러 벌금 부과 계기지역언론, SK온 사례 다시 소환 지난해 9월말 공장 화재로 인한 대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공화당 ‘곤혹’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공화당 ‘곤혹’

반대여론 확산에 입장표명 꺼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반발 여론이 미 국내에서도 커지면서 조지아 공화당 지도자들이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원아에 약물투여 데이케어 센터 영구 퇴출
원아에 약물투여 데이케어 센터 영구 퇴출

주 보육부, 면허 취소 결정원장·교사등 3명 이미 체포 원아들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인 혐의로 잠정 폐쇄된 교회 운영 데이케어 센터에 대해 최종적으로 면허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조지아

〈포토뉴스〉한인상의 고문 및 자문위원 WKBC 봉사참여
〈포토뉴스〉한인상의 고문 및 자문위원 WKBC 봉사참여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 및 자문위원들은 7일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4월 17일-20일 둘루스 개스사우스컨베션센터에서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 한국문화 알려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 한국문화 알려

한국문화 홍보부스 및 전통음식 판매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필)가 제30회 콜럼비아 인터내셔널 페스티벌(Columbia International Festival)에 참가

〈한인타운 동정〉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귀넷 임시 교육감에 테일러 현 교육청장
귀넷 임시 교육감에 테일러 현 교육청장

귀넷교육위,임시 교육감으로 임명 “학생학습∙학교 안전 최우선 과제” 공석 중인 귀넷공립학교 교육감에 앨 테일러 현 교육청장(Chief of Schools)이 임시 교육감으로 취임했

한국서화작가협회 전시회 연다
한국서화작가협회 전시회 연다

4월 18일-5월 31일 조지 피어스 파크 한국 서화작가협회 미국지부(회장 이명순)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제1회 한국서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