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원숭이두창’ 확진자 속출 비상

미국뉴스 | 사회 | 2022-05-20 16:40:02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 6명 관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서도 6명 감염 추적

호흡기·성 접촉으로 걸려

“선진국 대량 발생 이례적”

 

주로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어온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미국과 유럽, 호주, 스페인 등 선진국 일부 국가에서도 확산할 조짐을 보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치명률과 전파력은 강하지 않지만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탓에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지난 18일 매사추세츠주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1건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6명의 감염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고 CNN이 20일 보도했다. CDC는 이달 초 나이지리아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던 6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원숭이두창 확진자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보건당국 역시 의심 환자 13명 이상을 관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에서는 이달 6일 올해 들어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영국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영국 첫 확진자는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최근 귀국했다. 나이지리아는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 잡은 국가다. 이 확진자가 현지에서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에 확인된 확진자 4명은 모두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으로 파악됐다며, 같은 방식의 성 접촉을 하는 그룹에 ‘주의보’를 내렸다. 당국은 발진·병변 등이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영국 외에 스페인에서 8명, 포르투갈에선 5명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의심 환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전국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19일에는 이탈리아와 스웨덴에서도 나란히 첫 감염자가 나와 유럽 대륙 내 확산 우려가 커지는 형국이다.

 

이탈리아 감염자는 최근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를 여행하고 돌아왔으며, 현재 로마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아울러 감염 의심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증세를 살피고 있다. 스웨덴 확진자의 경우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불분명하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최근 확진 사례와 유럽 각국의 사례를 종합해보면 이미 원숭이두창이 지역사회에 확산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1958년 처음 발견됐다. 천연두(두창)와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서 발견돼 이런 이름이 붙었다. 1970년 콩고에서는 최초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 특히 콩고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됐다.

 

다소 증세가 경미한 ‘서아프리카형’은 치명률이 약 1%, 중증 진행 확률이 높은 ‘콩코분지형’은 10%에 정도다. 최근 유럽에서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서아프리카형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천연두와 마찬가지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수포와 딱지가 피부에 생긴다. 병변이 얼굴과 생식기 등 몸 전체로 번지는 경우도 많다. 통상 수 주 내에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5∼17일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플로리다주립대 총기난사로 2명 사망…용의자는 부보안관 아들
플로리다주립대 총기난사로 2명 사망…용의자는 부보안관 아들

부상 5명과 체포된 용의자 병원 이송…트럼프 “끔찍한 일”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플로리다주립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며 "주의 법집행 당국이 적극적으

제23차 애틀랜타 WKBC 1일차 이모 저모
제23차 애틀랜타 WKBC 1일차 이모 저모

16일 세계경제인 VIP만찬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모였다.  VIP만찬에서 하모니이즈 쇼콰이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정준호씨가 만찬에서 '가문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400개 기업 전시 참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400개 기업 전시 참여

"한상 경제권 구축의 원년 될 것"야외무대선 각종 한국문화 공연내년 24차 대회 인천광역시 결정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가 17일 오전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

강제노역∙인신매매 혐의 애틀랜타 교회 피소
강제노역∙인신매매 혐의 애틀랜타 교회 피소

부설 신학교 학생 “성추행도”소송애틀랜타 드림센터 교회 등  상대“피해자 많다”추가소송 가능성도  애틀랜타의 한 교회가 부설 신학교를 통해 학생들을 상대로 강제노역과 인신매매를 한

집단소송 된 조지아 비자취소 소송
집단소송 된 조지아 비자취소 소송

참여인원 17명서 며칠만에 133명으로17일 첫 심리…원고 “헌법권리 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비자취소와 관련 조지아 지역 유학생이 중심이 돼 제기한 소송<본보

팽현숙·이봉원의 요식업 대결…"'팽봉팽봉' 식당 예능 변주"
팽현숙·이봉원의 요식업 대결…"'팽봉팽봉' 식당 예능 변주"

'환승연애' PD 신작…유승호, 예능 첫 고정 출연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한인 대학교수까지 비자 취소 ‘날벼락’
한인 대학교수까지 비자 취소 ‘날벼락’

범죄·위반 기록 없는데 트럼프 강경책 ‘희생양’ ‘제멋대로’ 취소 속출에유학생 잇단 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경 이민정책 속에 한인들을 비롯한 미국내 유학생 수백명의 학생

“뱅크오브호프 장학생 모집”
“뱅크오브호프 장학생 모집”

2025 호프 장학금 시행60명에 각각 2,500달러“하와이까지 지역 확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의 ‘호프 장학재단’이

우편요금 73→78센트로 인상 추진
우편요금 73→78센트로 인상 추진

PRC 승인시 7월13일부터 연방우정국(USPS)이 또 우편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USPS가 지난 9일 제출한 우편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1종 퍼스트 클래스 우편물(1온스 이하)의

트럼프, 불체자 추방정책 ‘채찍·당근’ 병행… “자진 출국시 항공권·돈 준다”

“원하면 재입국 신속 지원호텔·농장 노동자도 허용”AP “강경일변 기조와 차이”“법원 명령 무시” 비판도 불법 이민자에 대해 강경한 추방 정책을 시행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애틀랜타 홈리뷰] 스와니랑 딱 붙은 뷰포드, 4천 sqft 넘는 집! 토요일에 오픈하우스 놀러오세요~ (4월 19일 2~4시)
[애틀랜타 홈리뷰] 노스귀넷 학군, 슈가힐의 2017년생 타운하우스!! 다운사이즈 목적이나 타주에서 막 오신 분들께 딱 좋은 선택!!
[아틀란타 맛집 추천] 조지아(애틀랜타)최고의 뷔페 노리노리(nori nori)! 는 꼭 가보셔야죠
[아틀란타 맛집]국민 호프집 #투다리!!! 이제 아틀란타에서도 국민 호프집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16일(수)#리얼아이디깨알분석#리얼아이디필수#모기지금리하락#건강이상무#걷기최고#조기대선재외동포등록#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아틀란타 상업용부동산] 단독매물 공개!  식당 장비까지 전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