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와 방역회사 50% 비용 지원
협의회 통해 신청하면 방역 실시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는 12일 협회 사무실에서 방역대책팀 회의를 갖고 메트로지역의 한국학교들에 대한 방역서비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인상의 이홍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급 학교들이 휴교에 들어갔지만 불가피하게 문을 열어야 하는 한국학교들이 있다”라며 “원하는 학교들에게 상의와 썬 박 방역팀장 회사인 ‘벌레박사’가 50% 정도를 부담해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썬 박 방역팀장은 “방역가격은 학교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1주일에 1회씩 방역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며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를 통해 신청하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의 한국학교가 교회 부설로 운영되는 점을 반영해 저렴한 추가비용으로 예배당과 교회 기타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가능하다고 박 팀장은 덧붙였다. 방역팀은 우선 새날한국학교에 대한 방역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선우인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장은 “주지사가 학교별로 자율 휴교를 권장함에 따라 산하 학교들에 3주간 휴교하기를 권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히며 “부득이하게 문을 열어야 하는 학교가 있다면 방역을 권하겠다”고 말했다. 또 애틀랜타한국교육원 조재익 원장도 학교학교 방역을 위한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본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상의는 13일 오후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모금방송을 통해 한국지원 및 지역방역지원을 위한 기금을 모았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