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본보 칼리지엑스포 지상중계]시간과의 싸움·역경 이겨야‘명문대 합격 열쇠’

지역뉴스 | 교육 | 2019-08-31 09:09:46

하버드,칼리지엑스포,명문대합격,열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림픽 우승을 위해

전력질주 땀 흘리는

선수의 마음 가져야

하버드 졸업생이자 전 하버드 입학사정관을 역임했던 마리 김 아이보리우드 에듀케이션(대표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허버드를 향한 인내의 39,500시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음은 강의 요약.

▲시간

우사인 볼트, 시몬 바일스, 제레미 린. 만약 이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인 육상, 체조, 농구에서 최고가 아니었다면, 이들은 스포츠의 역사를 바꿀 수 없었을 겁니다 (they made history). 이 선수들이 대학 입학과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입학은 운동 선수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여기서 올림픽 우승이란, 전 세계에서 가장 유수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세요? 제가 고등학생 때 아버지와 함께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팔로스 버디스까지 차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그 시간마저 활용할 수 있도록 차 안에서 책을 읽게 하셨습니다.

또한 중간에 잠시 멈춰 식사를 하는데 허비하는 그 짧은 10분, 15분을 절약하기 위해 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준비해두셨습니다.

대학에 지원할 때 여러분이 작성한 입학신청서는 여러분이 9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를 면밀히 보여줍니다. 출중한 학생들 대부분은 7학년부터 어떻게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는지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매일 잠을 자는 시간 외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39,500시간은 제가 하버드를 목표로 삼은 시점을 기준으로 일년 365일, 주 7일, 하루 17시간을 산출한 시간입니다. 그 시간 동안 제 인생에 TV, 음악, 파자마 파티, 방학이란 없었습니다. 제 규칙이었습니다. 가족과 주말에 이틀간 베가스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대단한 사치였습니다. 언제나 학업이 우선이었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지속적으로 쉬지 않고 훈련하며 자신을 밀어붙입니다. 그리하여 큰 경기에 대비해 최상의 컨디션과 능력을 이끌어냅니다. 학생들도 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전 세계 최우수 학생들은 학업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고, 인턴 경험을 쌓고, 연구하고, 봉사하고, 참여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놀더라도, 그들은 매진합니다. 다른 학생들이 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에게는 매일 공평하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입에 성공하는 학생은 이들 중 누구일까요?

▲역경

바일스, 볼트, 린 같은 선수들을 떠올리면 먼저 생각나는 장면은 시상대 위에서 메달을 걸고 트로피를 받은 모습, 인스타그램 속 행복한 미소, 우승을 기념하는 행복한 모습뿐입니다. 반면 고통과 부상에 시달리며 어둠 속에서 악몽을 이겨냈던 10,000시간, 20,000시간, 30,000시간에 달하는 노력은 가려 있습니다. 성공한 모습만이 찬란하게 보일 뿐입니다.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대다수 학생들의 이면에는, 오랜 시간 불확실함 속에서 쉬지 않고 학업에 매진했던 끝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어 있습니다.

그 노력의 시간 동안 누구도 그들을 주목하거나 인정하지 않습니다. 제 인생의 6.5년이라는 시간은 부모님을 생각하며, 자신 또는 내 미래를 생각하며, 그도 아니면 하버드를 생각하며 버티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제게 다가와 저를 조롱하고 거짓으로 저에 대한 루머를 퍼트릴 때면, 저는 집으로 돌아와 제 방에서 다시 한번 하버드에 가야 할 이유를 다짐했습니다. 단지 성적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치이고 괴롭힘을 당할 때면(아이러니하지만 자주 겪은 일이었습니다),

혼자서 슬픔을 견디고 하버드에 대한 목표를 다지며 제 자신을 추슬렀습니다. 그 당시 다른 아이들처럼 재미있게 놀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내 또다시 제 목표, 하버드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제 이야기의 요점을 파악하셨나요? 제가 겪은 고통은 제가 의도했던 게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저를 하버드로 인도한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만약 그런 어려움이 없었다면, 제가 진정 그렇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고통을 마주하고 활용하세요.

저는 진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바로, 희생과 1000%의 의지 말입니다. 어려움을 인내하고 견딜 의지가 없는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입학한다는 건 불공평한 일입니다.

반면 열심히 노력해서 아이비리그에 입학하면 무엇을 얻게 될까요?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엘리트만의 세상에 입성합니다. 4-6년간의 대학 생활이 나머지 60-70년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4 to 6 years of hard work in high school can change 60 -70 years of your life later) 당장은 학업이 힘들겠지만 결국 남보다 좋은 직업을 얻고 특별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더 많은 기회를 통해 풍부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실제 아이비리그 졸업생은 일반 대학 졸업생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연봉을 받으며, 특히 하버드 졸업생 연봉은 가장 높습니다.

상위 3%에서 7%만이 입학할 수 있는 대학진학이 목표라면, 관점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역경을 일상으로 수긍하고 일분 일초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불평하는 것도, 설득하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목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목적을 달성할 방법부터 강구해야 합니다. 몇 번을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성공하는 칠전팔기의 자세를 갖춰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입학에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본보 칼리지엑스포 지상중계]시간과의 싸움·역경 이겨야‘명문대 합격 열쇠’
[본보 칼리지엑스포 지상중계]시간과의 싸움·역경 이겨야‘명문대 합격 열쇠’

마리 김 원장이 하버드대 진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보복은 실수”…9일부터 중국에 104% 관세 부과 확인
백악관 “보복은 실수”…9일부터 중국에 104% 관세 부과 확인

대변인 “중국 협상 위해 연락하면 트럼프 관대하게 할 것”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 조치에 대응해 9일 부터 모두 104%의 관세를 중국

이민구치소 수감여성 자궁절제 보도… NBC, 조지아 의사와 결국 거액 합의
이민구치소 수감여성 자궁절제 보도… NBC, 조지아 의사와 결국 거액 합의

연방법원 “허위사실” 판결뒤 3천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서  조지아 산부인과 의사가 이민구치소 수감 여성에게 불필요한 자궁절제 시술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NBC를 상대로 제기한 3,0

“바이오랩 벌금액 SK온 보다 적다”
“바이오랩 벌금액 SK온 보다 적다”

OSHA 6 만달러 벌금 부과 계기지역언론, SK온 사례 다시 소환 지난해 9월말 공장 화재로 인한 대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공화당 ‘곤혹’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공화당 ‘곤혹’

반대여론 확산에 입장표명 꺼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반발 여론이 미 국내에서도 커지면서 조지아 공화당 지도자들이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원아에 약물투여 데이케어 센터 영구 퇴출
원아에 약물투여 데이케어 센터 영구 퇴출

주 보육부, 면허 취소 결정원장·교사등 3명 이미 체포 원아들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인 혐의로 잠정 폐쇄된 교회 운영 데이케어 센터에 대해 최종적으로 면허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조지아

〈포토뉴스〉한인상의 고문 및 자문위원 WKBC 봉사참여
〈포토뉴스〉한인상의 고문 및 자문위원 WKBC 봉사참여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 및 자문위원들은 7일 한인상의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4월 17일-20일 둘루스 개스사우스컨베션센터에서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 한국문화 알려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 한국문화 알려

한국문화 홍보부스 및 전통음식 판매 콜럼비아 선교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필)가 제30회 콜럼비아 인터내셔널 페스티벌(Columbia International Festival)에 참가

〈한인타운 동정〉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타운 동정〉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KBIZ 중기중앙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

귀넷 임시 교육감에 테일러 현 교육청장
귀넷 임시 교육감에 테일러 현 교육청장

귀넷교육위,임시 교육감으로 임명 “학생학습∙학교 안전 최우선 과제” 공석 중인 귀넷공립학교 교육감에 앨 테일러 현 교육청장(Chief of Schools)이 임시 교육감으로 취임했

한국서화작가협회 전시회 연다
한국서화작가협회 전시회 연다

4월 18일-5월 31일 조지 피어스 파크 한국 서화작가협회 미국지부(회장 이명순)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제1회 한국서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애틀랜타 홈리뷰] 스와니에 새로 짓는 럭셔리 타운하우스가 이정도 가격에 나온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니 가성비 참 좋네요
[애틀랜타 비즈니스] 골프&캠핑용품 다 모아놓은 애틀랜타 최고의 아웃도어샵! 대박 세일로 꿀득템 보장!!#콜핑 #BTR
[2025 애틀랜타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한국에서 타주에서 오면 가볼만한곳]추울 때 따뜻하게, 더울 때 시원하게! 미국에서 시작해서 한국으로 진출한 우리나라 브랜드 #올가리노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5일(토) #윤석열탄핵#윤석열탄핵확정#헌재탄핵선고#미국무부반응#해외언론반응#이제는화합#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애틀랜타 홈리뷰] 85번 도로에서 제일 가까운 55+ 새 단지! 누가 지었는데 이렇게 구조가 독특하고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