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식 준공식∙∙∙연 30만대 규모
정의선 회장 ∙ 켐프 주지사 등 참석
AI 기반 현대·기아 EV·HEV 생산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 생산 확대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image/fit/282112.webp)
![조지아주 주지사와 함께 한 정의선 회장
[촬영 김보경]](/image/fit/282105.webp)
[촬영 김보경]
현대차 메타플랜트가 마침내 공식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차 그룹은 26일 브라이언 카운티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조지아에서는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등 주정부고위 관계자와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텍 총장이 참석했다. 조현동 주미 대사도 한국정부를 대신해 참석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 이은 연산 30만대 규모의 메타플랜트는 여의도 4배에 해당하는 1천176만㎡ 부지에서 2022년 10월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HMGMA 준공으로 미국에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추가로 향후 20만대를 증설해 12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MGMA는 지난해 10월 아이오닉5 생산을 개시했고, 이번 달에는 아이오닉9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기아 모델도 추가 생산 예정이고, 향후 제네시스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혼류 생산 체제 도입을 통해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까지 생산 차종을 확대한다.
HMGMA는 최신 자동화·AI(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해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운영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으로 구현됐다.
이에 따라 자동 검사설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품질을 관리하고,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한다.
자율주행과 수소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내외부 물류시스템도 혁신했다.
HMGMA 의장 공장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200여대가 부품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부품 운반 지게차와 견인 차량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현대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 21대가 HMGMA로 부품을 운송하는 등 외부 공급망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가 활용됐다.
HMGMA는 현대차그룹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 트랜시스 등 계열사 4곳과 국내 협력사들의 역량이 집결돼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연산 30GWh 규모 배터리셀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를 위해 총 8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으로, 17개 협력사가 조지아에 신규 혹은 추가 진출할 것이 전망된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연합뉴스>
![HMGMA 준공식서 인사말 하는 정의선 회장
[촬영 김보경]](/image/fit/282106.webp)
[촬영 김보경]
![준공식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서울=연합뉴스) =26일 준공식을 앞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작업자들이 아이오닉5를 조립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image/fit/282096.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