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국장 지명한지 하루 만
5명의 고위급 직원들 사임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고위급 직원 5명이 CDC를 떠난다.
CDC가 운영하고 있는 센터와 사무실은 총 24개, 이 가운데 5곳의 고위급 직원들이 사임했다.
24일, 트럼프 행정부가 CDC 차기 국장으로 수전 모나레즈 현 국장대행을 지명했다고 보도된지 하루 만에 이번 사임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차기 국장 지명과 이번 사임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는 약 10일 전 CDC 국장으로 내정된 데이브 웰던 후보자의 지명을 돌연 철회하기도 했다.
제이슨 슈워츠 예일대학교 보건 정책 연구원은 "CDC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며 "경험 많은 직원들을 잃는다면 센터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DC 내부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감원 가능성을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김지혜 기자>
